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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이 주인”치협 임·직원 ‘한마음’

치협 30대 집행부 임·직원 워크숍 성료
특강·분임토의 등 협회정책 ‘로드맵’공유


치협이 치과계 정책 현안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토론하며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치협 제30대 집행부 임·직원 워크숍’이 지난 5월 27일과 28일 양일 간 강원도 평창군 소재 용평리조트에서 열렸다.



치협 임·직원과 의장단, 감사단 등 80여명이 참여한 이번 워크숍은 1박 2일 동안 치과계 및 치협 발전을 전제로 한 다양한 각도의 의견들과 향후 정책 추진을 위한 ‘로드맵’을 고민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김철수 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저희 30대 집행부는 회원들이 직접 검증하고 선출한 첫 직선제 집행부로 회원들의 기대감이 상당히 높을 것”이라며 “임직원 여러분은 ‘회원이 주인이다. 섬기는 집행부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중심으로 집행부의 성공이 곧 회원의 성공과 직결된다는 점을 명심해 달라. 이번 임직원 워크숍이 치과계가 당면한 과제에 대한 해결방안 마련과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종환 대의원총회 의장은 “이 자리는 협회장의 회무 철학을 이해하고 공유, 회무철학에 녹아 있는 협회장 공약과 총회 수임 사항의 실천방향을 논의해 향후 3년간 회무의 로드맵을 마련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망망대해에서의 항해는 단호한 리더십을 가진 선장과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원이 있어야만 거친 파도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협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30대 집행부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당면과제 해결·미래비전 설정 ‘다짐’
이번 워크숍에는 총 3개의 특별강연이 마련됐다. 이기택 치협 고문은 ‘치과계의 발전을 위한 조언’이라는 주제로 이날의 첫 번째 강연을 시작했다.

특히 이 고문은 이날 강연에서 ▲외국 치과대학생들의 국내 유입과 예비시험 도입 ▲신규 치과대학 설립 시도 ▲의·약분업 ▲요양급여비용협의회장 경선 과정 ▲치과병원 독립법인화 논의 등 당시 의료계 안팎을 뒤흔들었던 핵심 이슈들과 이에 얽힌 비화들을 소개하며, 타 의료단체와의 협력과 신뢰를 통한 치과계 위상 강화의 중요성, 이를 관통했던 일관된 신념 등을 강조했다.



강연 말미 이 고문은 “저는 35세 때 구회 임원부터 시작해 협회장까지 26년간 협회 일을 했다. 평생을 치협의 발전을 위해 뛰었고, 치과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것에 감사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을 보니 그와 같은 정열이 눈에 보인다. 김철수 협회장이 균형 감각과 추진력을 갖춘 새로운 리더가 될 것”이라는 덕담을 끝으로 연단을 내려왔고, 참석자들은 기립 박수로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워크숍 두 번째 강연에서는 민무숙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이 ‘양성평등 정책의 이해’라는 주제로 양성평등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의료계 해당 사례에 대한 다양한 담론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세 번째 강연에서는 김진욱 변호사(법무법인 주원)가 ‘청탁금지법의 이해와 실제’라는 주제로 청탁금지법의 실제 상담 사례들과 주요 시사점 등을 설명하며 참석한 임직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한편 워크숍 둘째 날인 28일 오전에는 30대 집행부 공약 및 총회 수임 사항에 대해 각 위원회 및 부서별로 사업계획을 점검하는 분임토의 순서를 개최, 향후 3년간의 회무추진 방향과 집행부 철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