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 등 영남권 5개 지부가 공동주최하는 국제 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가 새로운 비전과 가능성을 선포했다.

제52회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2017영남국제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이하 YESDEX 2017)’가 오는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및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지난 6월 3일 YESDEX 2017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구철인)가 치과계 전문지 기자 간담회를 개최, 주요 행사 방향과 현재까지의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사진>.

이날 간담회에서 조직위는 지난 2012년 제1회 부산을 시작으로, 2013년 대구, 2014년 울산, 2015년 경북, 2016년 경남 등 공동주최 5개 지부가 이미 대회를 한 차례씩 주관하며, 노하우를 축적한 만큼 이번 행사가 질적·양적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한 학술대회와 전시회로 치러질 것으로 확신했다.

특히 이번 ‘YESDEX 2017’은 ‘제52회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와 동시 개최되는 만큼 두 행사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돼 전반적인 행사 내용과 위상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Innovation, Inspiration in YESDEX’라는 대회 슬로건 역시 혁신, 영감을 통해 새롭게 출발하자는 의미를 담은 만큼 더 새롭고, 더 발전된 학술대회를 기약하고 있다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세미나·기자재·관광까지 ‘올인원’

우선 학술대회의 경우 핸즈 온 코스는 물론 국제학술대회의 위상에 맞게 Dr. Ferenzs, Dr. Albin 등 저명 해외연자의 초청강연과 특강 등 모두 35개 세션을 통해 회원들의 눈높이에 맞춘 진료 중심 연제들을 대거 배치했다.

또 150개 업체, 600부스 규모로 개최되는 기자재 전시회 역시 최신 기술과 첨단 기자재들의 경연장으로 손색이 없는 자리로 준비될 예정이다.

부산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관광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추첨을 통해 연자와 함께하는 럭셔리 요트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부산의 멋과 맛을 살릴 수 있는 체험형 관광과 해양 관광 프로그램을 별도로 마련해 참석자 및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김철수 협회장은 “YESDEX는 이미 몇 차례 대규모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만큼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을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치협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만큼 협회로서는 성공적으로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회장인 배종현 부산지부 회장은 “지금까지 개최돼 온 YESDEX의 성공요인을 계승하는 한편 디지털 기반의 행사를 만들어 올해 개최되는 2017년도 대회는 새로운 버전의 행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 디지털 기반 스마트 학술대회 ‘혁신’

‘혁신(Innovation)’과 ‘영감(Inspiration)’을 전면에 내세운 대회인 만큼 조직위 차원의 새로운 시도들도 이날 공개됐다.

우선 조직위는 블루투스 시스템을 활용해 참석자들에게 학술대회, 이벤트, 경품추첨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비콘시스템’을 도입, 행사장 소개와 각종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또 대회 CI를 리뉴얼하고, 행사 목적에 부합하는 슬로건을 개발하는 등 전반적인 행사 이미지 제고와 효과적인 홍보를 위한역량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메이저 업체와 사전 협약을 체결하고, 업체들이 전시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단계별 스폰서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중소기자재업체 및 지역 소재 치과기자재업체들이 참가할 수 있는 공동관 구성 등 다양한 지원제도 역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