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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관 관심 대거 쏠려 ‘대성황’

내외빈 등 500여명 참석 열기 후끈
■부산지부 ‘글로벌 디지털 치의학 연구원’심포지엄


부산지부(회장 배종현)가 최근 마련한 ‘글로벌 디지털 치의학 연구원 설립을 위한 심포지엄’에 산·학·관의 관심이 대거 쏠렸다.

지난 7월 1일 벡스코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 행사는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지부가 부산경제진흥원, 사단법인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와 함께 주관했다<사진>.

특히 이날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을 대신해 이만수 부산광역시 정무특별보좌관이 참석한 것을 비롯해 이진수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박세호 치협 미래비전위원회 위원장, 김욱규 부산대치과병원장, 장동수 부산광역시 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이사장, 이계재 부산광역시치과기공사회 회장, 이명식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부산지회장, 김지원 부산광역시 치과위생사회 부회장 등 다수의 내빈과 치과의사 회원 등 5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치과계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치의학 연구원을 설립해야 하는 근거와 함께 ‘디지털 치의학 연구원’이라는 구체적인 사업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발표와 토의가 이어졌다.

염동섭 부산광역시 의료산업과장은 ‘한국 치의학 산업 연구원 추진 경과 및 과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치의학 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해 법적·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치의학 산업 육성을 위해 국립 치의학 연구원이 꼭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만 치협 부회장은 “인구 노령화 및 질환의 다양성으로 치의학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데 치의학 연구 및 치과산업 발전에 대한 정책지원은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국립 치의학 연구원 설립을 위해 치과의사협회가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의학 연구원 사회적 비용 경감 효과”

이어 허중보 교수(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보철과)는 ‘글로벌 디지털 치의학 산업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치과 디지털 산업은 이제 형성되는 시점이므로 빠른 시일 내에 국가가 지원하는 치과 디지털 융·복합 연구 및 지원 센터를 설립해야 전 세계 치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한국 기업이 탄생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이득우 교수(부산대학교 나노과학기술대학)는 ‘글로벌 디지털 치의학 연구원 설립의 필요성’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치의학 연구원은 치과계 뿐 아니라 문화와 복지에서 중요한 가치를 가지며 치과의료서비스의 선진화를 통해 사회적 비용을 경감시키는 효과도 있다”며 설립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부산광역시와 부산지부는 벡스코 전시장에서 ‘2017 글로벌 디지털 치과진료 체험전시회’를 개최했다. 다수의 치과 업체가 참여한 체험관에서 많은 시민들이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최첨단 진료를 체험하는 기회를 맞았다.

특히 부산지부는 부산시 치과기공사회, 치과위생회, 구군 보건소와 함께 구강검진, 틀니세척, 구강위생 관리 교육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배종현 부산지부 회장은 “많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하며 치과계의 염원인 치의학 연구원 설립의 근거 및 당위성 마련을 위한 심포지엄을 수차례 더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