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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대 교수가 구글 교육법 저서 낸 까닭은?

박정철 단국치대 교수 ‘구글 클래스룸 실무 레시피’ 출간

박정철 교수 연구진(단국치대)이 구글 클래스룸을 이용한 혁신적 교수법 노하우를 모아 책으로 펴냈다. 

단국치대 측은 박 교수 연구진이 최근 ‘구글 클래스룸 실무 레시피’(프리렉)를 출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펴낸 ‘교실의 미래를 구글하다 구글 클래스룸’(프리렉)에 이어 두 번째 관련 저서다.

현재 국내 유일의 구글 공인 교육 트레이너이며, 구글 에듀케이터 그룹 사우스 코리아 (Google educator group South Korea)의 리더를 맡고 있는 박정철 교수는 구글이 제공하는 200가지 이상의 플랫폼을 십분 활용해 플립 러닝, 가상 현실, 증강 현실, 행아웃 라이브 서저리 등을 수업에 도입,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의해 사회 전 분야가 급진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치의학 분야 역시 이러한 변화를 피할 수 없으며, 시대의 요구에 맞는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치의학 교육 역시 변해야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치과대학 평가 기준에 다양한 교습법을 사용하고 있는지가 중요한 요소로 언급됨에 따라 이 분야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 통한 치의학 분야 해법 찾아”

최근 미국에서는 의과대학의 강의식 수업을 전면 폐지하고 플립 러닝과 같은 액티브 러닝, 프로젝트 베이스드 러닝(project based learning) 등의 형식이 전격적으로 도입되고 있으며,  특히 하버드 의과대학과 같은 경우 모든 학년의 수업을 문제 중심 학습(problem based learning, PBL)으로 진행하고 있어 국내에도 조만간 이런 변화가 닥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최근 ‘치주 레시피’(예낭 I&C)를 출판한 뒤 이를 기반으로 해 국내 최초로 플립 러닝 연수회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박정철 교수는 “교육을 통해 치의학의 많은 분야에서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교수는 “최근 스마트 교육에 대한 치과대학들의 관심이 많아지면서 전국 치과대학은 물론이고 의과대학들과 카이스트와 같은 특수 대학에 가서 혁신적 교수법 강의를 하고 있지만 전달에 많은 한계가 있어 이러한 책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에는 치과 영역에서의 교육 혁명은 물론 일반 교육 분야에서의 혁신을 위해서도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매년 구글 캠퍼스에서 ‘구글 에듀 페스티벌’을 개최함으로써 국내의 많은 교육자들에게 최신 지견을 소개하는 동시에 구글 공인 교육자 자격(Google Certified Educator) 취득을 돕는 부트 캠프도 개최해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