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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미래 비전 ‘드림팀’ 떴다

미래비전위 초도회의, 중점 추진업무·전망 공유


우리 치과계 미래 비전을 제시할 ‘드림팀’이 구성됐다.

치협 미래비전위원회(위원장 박세호)가 지난 21일 서울역 인근에서 박세호 위원장과 정영복 간사(치협 기획이사)를 비롯한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도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업무 추진에 들어갔다<사진>.

미래비전위원회는 치협이 치과계의 미래를 전망하고 발전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2011년부터 설치 운영하고 있는 특별위원회다. 현재 치의학 및 치과의료산업 발전의 주축이 될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치과계 미래 비전 제시를 위한 다각적인 사업들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초도 회의에서는 참석한 각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한편 미래비전위원회의 제1현안인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에 대해 법안 발의 현황, 추진 배경 및 경과 등을 보고했다.

특히 연구원 설립이라는 ‘대의’를 위해 전체 치과계의 역량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방법론’과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 “실행력 갖춘 위원회 될 것”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한국 치과 의료가 직면한 현실과 예측 가능한 미래 전망에 대해 공유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정세환 위원(강릉원주치대 교수)는 ‘한국 치과 보건의료의 미래와 연구’를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한국 치과 보건의료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세계 보건의료 체계의 변화 및 국가 정책 설정의 측면에서 접근,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

정 위원은 “미국은 국립치의학연구원(NIDCR)을 중심으로 연간 치과 관련 연구비만 4000억을 투자하고 있는 데 반해 우리나라의 경우 300억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소개하며 “미래비전위원회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한국 치과 의료의 미래나 연구 방향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박세호 위원장은 이날 위원회 인사말을 통해 “미래비전위원회는 이번이 3기로 그 동안 위원회의 주요 목적인 연구원 설립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오늘은 초도 회의인만큼 브레인 스토밍 차원에서 다양한 정보들을 교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 (연구원 설립을 위한) 실행력을 갖춘 위원회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