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산하기관 어플 이용 저조 22% 월 다운로드 100건 이하 신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산하기관이 제작 배포한 어플리케이션이 콘텐츠와 사후관리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보건복지부 및 산하기관 어플리케이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3년 7월까지 제작·배포된 어플리케이션은 총 45개, 비용은 2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부실한 콘텐츠, 중복 어플 제작, 장애인 배려 부족 그리고 사후관리가 미흡한 문제점으로 인해 국민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 자료에 따르면 월 평균 다운로드 수를 살펴보면, 100건 이하인 어플리케이션이 전체 45개 중 22.2%인 10개로 나타나 어플리케이션 4개 중 1개는 이용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건보료 고액·상습 체납자 공개 의사 17명·치의 2명 포함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하 건보공단)이 지난달 25일 건강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자 978명(개인 334명 및 법인 644명, 총 체납액 250억원)의 인적사항을 공개했다. 건보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정보공개방을 통해 25일 공개된 명단에는 전날 예고된 993명 가운데 급하게 밀린 건보료를 납부한 15명이 제외된 인적사항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명단 가운데는 의료법인 5곳, 보건의료계 종사자 20명도 보험료를 체납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치과의사도 2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사는 17명, 약사는 1명이 포함됐다. 이번 공개대상자는 체납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난 건강보험료, 연체료 및 체납처분비(결손금액 포함)의 합이 1000만원 이상인 체납자로 공개대상 항목에는 체납자의 성명, 상호(법인 명칭 포함), 나이, 주소, 체납액의 종류·납부기한·금액, 체납요지 등이 담겨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의료정책방송 영상 시연 치협 TF 회의 치협 의료정책방송TF(위원장 안민호·이하 TF)는 지난달 17일 회의를 갖고 의료정책방송의 홍보 기능 강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위원장인 안민호 총무이사를 비롯해 김철환 학술, 김종수 재무, 김홍석 공보, 이민정 홍보, 김철신 정책이사와 윤석도 ㈜바른몸 대표이사, 임영빈 상무이사가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TF는 ▲‘영리병원, 과연 필요한가?’ 시연 영상 시청 및 평가 ▲의료정책방송 업무제휴협약서 검토 ▲의료정책방송 MOU 체결에 따른 향후 업무에 대해 논의했다. TF는 방송 콘텐츠와 업무제휴협약서에 대해 추가적으로 검토한 뒤 이사회에 결과를 보고하기로 했다. 지난달 17일 치협 중회의실에서 의료정책방송TF가 시연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취업하고 싶다면…“치아 살짝 보이며 웃어요” 인사담당자 49.9% 이력서 사진으로 선호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은 치아를 살짝 보이며 웃는 표정을 가장 선호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국내기업 인사담당자 523명을 대상으로 ‘이력서에 적합한 사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치아가 살짝 보이게 웃는 사진’이 가장 적합하다는 인사담당자가 49.9%로 과반수에 달했다. 하지만 이 같은 표정은 기업형태에 따라 선호도가 달랐다. 공기업의 경우 ‘치아가 살짝 보이게 웃는 사진’에 대해 78.7%가 호감을 나타냈지만 대기업에서는 이 비율이 33.3%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외국계기업은 50.8%, 중소기업은 49.4%로 엇비슷했다. 반면 ‘치아를 많이 드러내며 활짝 웃는 사진’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전체 응답 중 9.6%로 ‘입을 다물고 자연스럽게 미소 짓는 사진’(35.4%)보다 오히려 호감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표정에 대해서는 공기업 인사담당자의 4.3%만 선호했으며 외국계 기업의 경우도 4.9%만이 긍정적으로 봤다. 대기업이 16.0%로 가장 높았으며, 중소기업은 9.7%로 평균 수준이었다. 연구소 측은 “실제
투기자본에 멍든 美 치과계 미국의 의료부조리를 파 헤쳐 보건의료 정의가 왜 중요한지를 일깨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히스 씨가 내한 예정이다. 데이비드 히스 씨는 얼마 전 조세 도피처 보도로 유명해진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의 미국 지부인 공공청렴센터(the Center for Public Integrity) 소속 저널리스트다. 그는 투기자본에 종속돼 있는 미국 치과네트워크의 부조리는 물론 시애틀병원 암센터를 둘러싼 암투 등 여러 특종 탐사보도를 통해, 조지폴크 의학분야 보도상 등 각종 상을 수상한 명망있는 기자로 통하고 있다. 그는 오는 15일 치협 정책연구소가 주최하는 초청특강과 16일 김용익, 김현미 의원실, 치협, 보건의료단체 연합이 공동주최하는 국회정책토론회에서 투기자본에 멍든 미국 치과계의 실상을 폭로할 예정이다. 미국 치과계의 부조리는 데이비드 히스 씨의 강연을 통해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이미 그가 작성한 과거 여러 기사를 종합해 보면 미국 치과네트워크의 문제점이 국내 기업형 네트워크 사무장병원 폐해와 거의 유사한 상황이어서 충격적이다. 미국에는 적어도 투기자본이 소유하고 있는 Alpen Dental 등 25개 치
“진료현장 성범죄만 처벌 강화해야”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 강조 “현행 아청법은 악용되기 쉬운 구조다. 의료인 성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차원의 접근은 진료현장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경우에 한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제 1토론자로 나선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는 토론회에서 아청법의 처벌 강화 규정을 ‘진료현장에서의 성범죄’로 국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이사는 “한 미혼 치과의사가 여자친구와 헤어지려고 하자 여자가 ‘성폭행으로 고소하겠다’며 협박한 사례가 있다. 피해자의 진술을 중시하는 재판부의 특성상 억울하게 처벌받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40~50대 잇몸 60대보다 부실 PQ지수 최악 … 적극 관리 필요 40, 50대 중장년층의 잇몸 건강상태가 매우 부실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약이 최근 잇몸건강지수 PQ(Perio-Quotient) 캠페인에 참여한 733명의 PQ지수 통계를 발표했다. 그 결과 참가자의 평균 PQ지수는 36.7점으로 나타나 잇몸건강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와 관심이 필요한 수준이었다. PQ지수는 점수가 높을수록 잇몸 건강 상태가 안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0~25점은 건강하다는 의미고, 26~50점은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태, 51~75점은 이미 잇몸병을 갖고 있어 치과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76~100점이라면 심한 잇몸병이 있어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평균 34.4점이었고, 30대 33.9점, 40대 42.5점, 50대 42.6점, 60대 이상 36.1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 40대 이후 PQ지수가 급격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별로는 남성의 PQ지수는 평균 37.1점으로, 여성 평균 35.9점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는 남성들의 흡연, 음주 습관이 잇몸질환에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
의료사고 감정 평균 처리기간 52.9일 조정성립 건당 평균 금액 770여 만원치과 48건 조정·중재…의과 다음으로 많아 의료중재원 2012년도 통계연보 발간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추호경 ·이하 의료중재원)이 의료분쟁 상담 및 조정·중재 처리현황, 수탁감정 등 통계자료를 체계적으로 수록한 ‘2012년 의료분쟁 조정·중재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이번 2012년 의료분쟁 조정·중재 통계연보를 통해 23년간의 법 제정 노력으로 지난 2012년 4월 8일부터 시행된 의료분쟁조정제도 초기년도의 업무성과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다. 또 의료중재원은 연도별 통계연보를 관련 통계자료가 없어 외국연구 사례를 인용해 추정만했던 국내 의료사고 발생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의료사고 발생원인 분석 등 의료사고 예방 업무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2012년 의료분쟁 조정·중재 통계연보는 의료중재원 출범(2012.4.9)부터 12월까지 처리 완료한 의료분쟁 조정·중재, 의료사고 감정 등 총 5개 분야 72개 항목의 통계표를 수록했다<표 참조>. 상담은 총 2만 6831건으로 1일 평균 147.4건으로 활발한 상담이 진행됐으며, 의료사고 분쟁에
클린 네트워크 인증제마케팅 도구 변질되나 대네협, 주요 일간지 등 대대적 홍보 움직임객관·공정성 담보 안돼…치협 인증심사 참여 보류의료기관간 분란 야기·일반인 오해 소지 우려 커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회장 안건영 ·이하 대네협)가 야심차게 추진한 네트워크 클린 인증제가 ‘그들만의 클린 인증제’로 전락할 위기에 놓여있다. 치협이 네트워크 인증제 참여를 공식적으로 보류함에 따라 우려대로 네트워크 인증제가 또 하나의 마케팅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대네협은 최근 기업형 사무장병원과 차별화를 위해 네트워크 클린 인증 제도를 추진한다고 밝히고 인증제에 참여할 네트워크들을 모집하는 한편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인증심사를 실시하려 했으나, 서류 작업 등을 이유로 16일로 인증심사기간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증제에 참여키로 한 치협은 대네협의 공식적인 요청을 기다렸으나, 다각도로 논의한 결과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없는 인증제로 끝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참여 보류 의사를 밝혔다. # 법적근거, 제도적 장치 없는클린 인증제 더 큰 혼란 야기 대네
치과의료기 ‘표준 전쟁’ 막 올렸다 ISO/TC 106 한국 인천총회 10월 5일까지국제적 위상 제고·의료기기 세계화에 큰몫 전 세계 치과용 의료기기의 ‘표준’을 논의하는 국제회의의 서막이 열렸다. 제49차 국제표준화기구 치과용 의료기기분야 기술위원회 총회(ISO/TC 106 Dentistry Annual Meeting·이하 ISO/TC 106 총회)가 지난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7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ISO/TC 106 총회는 치과재료 및 기기, 구강관리용품 등 관련 분야의 국제표준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다.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로 정회원 26개국, 준회원 20개국 등 총 46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다. 주요 업무로는 ▲치과분야의 제품(치수, 품질 등) ▲방법(시험, 분석, 측정방법 등) ▲전달(용어, 단위 등) 관련 국제 표준 제정 및 관리를 담당한다. 현재 ISO/TC 106의 경우 산하에 8개 전문위원회와 60개의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총회가 대한민국 치과계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치과용 의료기기의 국제표준 동향 파악과 국산 치과용 의료기기의 세계화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데
치과의원 급여비 상승 ‘껑충’ 보장성 강화 영향…전년비 10.3% 증가치과의원 1곳당 평균 3600만원 건보공단, 상반기 건보주요통계 분석 올해 상반기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치과의원에 지급한 요양급여비(급여비)가 전년 동기대비 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은 지난 13일 ‘2013 상반기 건강보험 주요통계’를 통해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 주요 실적을 발표했다. 건보공단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치과의원의 경우 올 상반기동안 건보공단에서 지급한 급여비는 총 563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5108억원) 대비 10.3% 늘었다. 치과의원 1곳당 평균 급여비는 상반기동안 3600만원으로 조사돼 지난해 동기(3300만원) 대비 7.9% 상승했다. 또 치과병원은 건보공단에서 지급한 급여비가 총 3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286억원) 대비 14.0% 늘어 치과병원 1곳당 평균 급여비가 1억57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1억4200만원)보다 10.7% 증가한 수치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치과의 경우 지난해 7월부터 노인 완전틀니 보험급여가 시행되는 등 보장성 강화 등으로 인한 급여 수요가 급여비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고소득 자영업자 징세 압박 기획재정부,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종 대상 기획재정부가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세금 징수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은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세무조사는 일회성이 아니며, 앞으로도 3~4년 이상 이어질 것”이라고 지난 16일 말했다. 현 장관이 언급한 고소득 자영업자에는 의사 등이 포함돼 있어 의사, 변호사 등 전문 직종에 해당하는 직군에 대한 징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 장관의 발언은 고소득 자영업자의 소득적출률이 44%에 달한다는 국세청의 분석 자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소득적출률이란 세무조사를 통해 적발한 탈루액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하는 것으로 100만원의 소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44만원을 세무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숨겼다는 뜻이다. 지난 22일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8년간(2005〜2012년) 고소득 자영업자 기획 세무조사 현황에 따르면 고소득 자영업자의 소득적출률이 4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소득적출률은 현금수입업종이 57%, 기타전문직종이 46.2%, 전문직종(의사·변호사·세무사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