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골조직 연구 성과 ‘쏠린 눈’ |치과-조직공학·재생의학 융합 워크숍 성료 줄기세포·재생치의학 연구결과 교류 치주조직 및 골조직 재생과 관련한 최신의 조직공학 연구결과들을 종합해 조망한 자리가 열렸다. 제1회 치과-조직공학·재생의학 융합 워크숍이 지난달 14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개최됐다.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회장 민병현)’와 ‘조직공학재생치의학연구회(이하 연구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워크숍에는 100여명이 참석해 현재 치의학계에서 진행 중인 줄기세포 및 조직공학, 재생치의학과 관련한 성과들에 주목했다. 강의에서는 김문석 교수(아주대 응용화학생명공학과)가 ‘Injectable hydrogel for bone tissue engineering’을 주제로, 장준혁 교수(인하대 의과대학 생화학교실)가 ‘장기 서방형 Growth factor 단백질 전달 연구’를 주제로 강의하며 치주 및 골조직 재생을 위한 scaffold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Alveolar Bone Tissue Engineering’을 대주제로 BMP의 안전성에 대해 고찰해 보는 기회를 갖는 한편, ‘Periodontal Tissue Engineering
“인준학회 준비 최선” 디지털치의학회 임원 워크숍 (가칭)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우이형·KADD)의 발전방향을 논의한 자리가 열렸다<사진>. KADD는 지난달 7일 충남 천안에서 2013년도 임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학회의 현황 및 발전방향을 살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3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IDS 2013 참관보고’와 함께 치과계에 새롭게 쓰임이 확대되고 있는 Facial Scanner를 이용한 3D 진단 및 수술교정에 대한 소개, 시뮬레이션 등이 진행됐다. 또 치협 인준학회 통과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결의하는 한편, 올해 추계학술대회를 12월 7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호림 KADD 공보이사는 “치협 인준학회를 위해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추계학술대회를 통해서는 예년처럼 최신 디지털치의학의 임상 적용례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유쾌·상쾌·통쾌한 동심 선사" 치과의사 출신 신형건 시인동시집 ‘바퀴달린 모자’ 개정판 출간 치과의사 출신인 신형건 시인의 동시집 ‘바퀴달린 모자(푸른책들 펴냄)’가 출간 20년만에 개정판으로 다시 독자들과 만난다. 현재 시인이면서 아동청소년문학 전문출판사인 ‘푸른책들’ 대표로 있는 신 시인의 동시집 ‘바퀴달린 모자’는 일반문학에 비해 수요층이 넓지 않은 가운데서도 지난 1993년 출간 이후 20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동시집 중 하나다. 이에 이번에 출간되는 개정판은 출간 20주년 기념판으로 독자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보답하고픈 시인의 마음이 담겨있기도 하다. 이 동시집에는 아이들의 현실과 상상, 언행과 심리를 시인 특유의 독특한 화법과 천진한 상상력으로 때로는 장난스럽게, 때로는 진중하게 그려져 있으며, 더욱이 ‘얼른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들과 다시 아이가 되고 싶은 어른들’ 모두에게 유쾌·상쾌·통쾌한 동심을 선사해 남녀노소 모든 독자가 좀 더 동시와 친해질 수 있도록 즐거운 장을 마련하고 있다는데 의미가 담겨져 있다. 신 시인은 개정판 ‘시인의 말’에서 “이 동시집을 펴내고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이 세상은 참 많이 변했지만, 시 속에 있는
“동문·치과가족 모여라” 전남치대 경인동창회 6일 가족체전 전남대학교 치과대학 경인동창회(회장 김 선)가 오는 6일 미사리 조정 경기장에서 동문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며 단합 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가족체전은 동문 뿐 아니라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체험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김 선 회장은 “체육활동은 물론 스마트폰을 이용한 IT공간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신세대 동문들과 가족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전남치대 경인동창회 동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문의: 010-3735-2274.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강릉원주치대 아시아 무대 ‘두각’ 아시아학생구강보건학술대회 참가 연구 발표 강릉원주치대 치의학과(예방치학교실) 및 치위생학과는 지난 12일~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제7회 아시아학생구강보건학술대회(Asian Conference of Oral Health Promotion for School Children·ACOHPSC)’에 참석, 최신 지견을 통해 아시아 각국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ACOHPSC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20개국이 참가해 학생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과학적인 근거를 중심으로 한 국제적인 흐름을 교류할 수 있는 자리로 펼쳐졌다. 박덕영 강릉원주치대학장은 학교구강보건에 대한 정부 관점의 논의에서 ‘School Children’s Oral Health in KOREA : Success and Challenge’라는 주제로 한국 학생의 구강건강에 대한 긍정적 변화를 제시해 아시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배수명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장은 ‘구강보건 전문가의 역할’에 대한 세션에서 ‘Oral Health Promotion Program Of Communi
퀸텐센스 학회서 위상 과시 이성복 교수·전정호 치기공사 이성복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와 전정호 치과기공사(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중앙기공실)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퀸텐센스 학회에 참가해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 이 교수는 노년층을 위한 보철물의 디자인을 주제로 새로운 폴리머 재료(BioHPP와 visio.lign, bredent)를 이용한 메탈프리 방식의 덴쳐프레임 제작 및 혼자 틀니를 탈부착하기 힘든 환자를 위해 마그네틱 어태치먼트를 사용해서 만든 덴쳐 등에 대해 강연해 세계 각국 치과의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전정호 치과기공사가 화려한 동영상과 함께 visio.lign(광중합레진 시스템, bredent)으로 만든 하이브리드 타입의 임플란트 보철물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퀸텐센스 학회에는 이란, 독일, 스페인, 이태리, 말레이시아, 일본, 영국, 대만 등 세계 각국의 유명 연자들이 참여해 열띤 강의를 펼쳤으며 전 세계에서 300명의 치과의사와 치과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은정 기자
“사랑을 플러스 하세요” 스마일재단 특별모금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이 치과계 가족들을 대상으로 소외된 장애인들에게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2013 사랑플러스 특별모금을 진행한다. 사랑플러스 특별모금은 1년에 1번 진행하는 특별모금으로 이번에는 치협과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회장 김한술)의 회원명부 주소록을 협조 받아 전체 치과의사 및 치과기재업체에 특별모금 우편물을 전달했다. 현재 특별모금의 우편물을 전달받는 치과 가족들은 돈이 없어 치료를 포기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매월 정기후원을 신청하는가 하면 지로용지를 통한 일시 모금 납부에 참여하면서 열기가 계속 뜨거워지고 있다. 특별모금 후원금은 전액 소외된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각종 사업에 사용되며, 연말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홍예표 이사장은 “치과계 가족이라면 이번 사랑플러스 특별모금에 꼭 참여해 장애인들에게 환한 미소를 선물해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문 의: 안성미 팀장 02-757-2835
박영국 신임 경희대치과병원장 “하나로 협력하는 병원문화 조성” “병원 운영의 핵심가치를 환자의 필요와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두며 환자중심의 병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박영국 신임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은 “최신의 신지식, 신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의료진을 통해 환자에게 적용, 환자에게 최신의 진료가 이뤄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라며 “단순한 병원마케팅의 개념이 아니라 환자에게 진심어린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박 신임 병원장이 중시하는 것은 몇 명의 스타 의료진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각 과별 의료진 및 병원 구성원이 자신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며 협력하는 ‘콘서트’ 형식의 병원운영방식을 통해 ‘모두’를 강조하는 병원문화 조성이다. 박 신임 병원장은 “직원 한분 한분에 대한 존중과 격려, 위로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렇게 구성원들에 대한 존중을 통해 협력을 이끌고 여기서 진심어린 환자에 대한 배려가 충족되는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신임 병원장은 “환자의 편의를 위한 병원시설의 최적화된 조정에도 힘쓸 계획”이라며 “연구와 교육,
금값의 향방6 초저금리시대 전문직 종사자들은 어떻게 자산관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전문직 자산관리로 입지를 다진 엘자산관리본부㈜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10회에 걸쳐 연재한다. 양적완화 끝나면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 불과 10개월 전에 100만원으로 종이금(은행에서 판매되는 골드 상품)을 살 수 있는 양은 15g이 조금 넘는 정도였다. 하지만 요즘에 같은 금액으로 금에 투자한다면 100만원으로 20g이 넘는 금을 살 수 있다. 10개월 간 평균 금값이 12%가 넘게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값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짧은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자. 금 값은 1970년에 1온스당 35달러였던 것이 1980년 2차 오일쇼크 때 850달러로 최고 점을 찍은 후 1980년부터 향후 20년간 가격 변동이 거의 없었다. 그리고 2001년에 1월 1일 사상 최대 하락폭인 270달러까지 하락했다. 그 후 금값은 마술을 부리기 시작했다. 2011년 9월 1920달러까지 치솟은 금값은 사람들에게 실물 자산에 대한 절대적인 선호 현상을 안겨 주었고, 금ETF, 종이금, 금bar 등 갖가지 금 관련 상품들이 시장에서 거래되기 시작했다. 이 기간 동안 한국은
직장을 떠날 때의 예의 원 영 스님대한불교조계종 교수아사리 하루하루 살다보면, 내 인생이 쳇바퀴처럼 돌아간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특히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오늘도 어제 같고 내일도 오늘 같아서 그날이 다 그날 같이 느껴질 때가 많다. 출근했다 싶은데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어 있고, 회의 한 두 차례 하고나면 벌써 퇴근시간이 가까워져 있다. 별로 한 일도 없는데 시간은 왜 이리도 잘 가는지 숨이 턱까지 찬다. 그것이 급속한 경제성장의 막대그래프를 만들어내는 바쁜 직장인의 하루다. 스님이 되고도 나는 직장생활을 한다. 물론 일반인들과는 다른 직장이다. 예전엔 불교학을 연구하는 연구소에 3년쯤 일했고, 지금은 대학에서 강의하며 매일 아침이면 방송도 한다. 그래서 직장생활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2년 전에 연구소를 그만둘 때 일이다. 떠나는 마지막 날까지 사건사고가 귓가에 들려왔지만, 나는 눈을 감았다. 입을 닫고, 귀를 막았다. 떠나는 순간까지 왈가왈부하기 싫었다. 직장을 떠날 때에도 예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 경험에 의하면, 직장을 떠나고 싶을 때에는 적어도 세 번 정도는 참아야 한다고 본다. 성급하게 화부터 내서는
가족 건강은 금연으로부터 나성식 나전치과의원 원장 국민건강보험공단은 8월 27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흡연의 건강영향 분석 및 의료비 부담’ 세미나를 개최했다. 1992년부터 1995년 사이 공단 일반검진을 받은 공무원, 사립학교 교직원과 피부양자(30세 이상) 약 130만 명에 대해 2011년 12월까지 19년 간 질병 발생을 추적한 건강보험 빅테이터를 바탕으로 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역학연구다. 추적조사 기간 동안 암 14만 6835명, 심뇌혈관질환은 18만 2013명이 발생했는데 흡연자와 비흡연자로 나누어 질병 발생 차이를 분석한 결과, 남성은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의 질병 발생위험도가 후두암의 경우 6.5배, 폐암 4.6배, 식도암 3.6배로 더 높았다. 여성은 후두암 5.5배, 췌장암 3.6배, 결장암은 2.9배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흡연이 해당 질환의 발생에 기여하는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남성의 경우 후두암의 79.0%, 폐암의 71.7%, 식도암의 63.9%가 흡연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남성 흡연자 15만 7903명에 대해 1992년부터 2000년까지 8년
중고 의료기 관리 보완점 모색 서울대치과병원 7일 심포지엄 중고의료기기 관리 및 제도개선을 위한 토론의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류인철)이 주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 승)가 후원하는 ‘중고의료기기 관리방안 심포지엄’이 오는 7일(월) 오후 2시부터 용산역 iTX 3실에서 개최된다. ‘중고의료기기 관리방안 마련’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산·학·연 의료기기 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국내 중고의료기기 관리 정책을 보완 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김양회 대표(하나의료기)와 이대봉 대표(M_TECH Medical)가 각각 ‘국내 중고의료기기 유통 및 관리현황’ ▲양한석 부장(올림푸스 의료사업부)이 ‘중고의료기기 리퍼비싱 사업’ ▲임수섭 부장(지멘스 헬스코리아)이 ‘국외 중고의료기기 유통 및 관리현황’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에 이어 산·학·연 의료기기 관계자가 모여 ‘중고의료기기 제도개선 방향’에 관한 토의를 진행한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하는 안원식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과마취과)는 “이번 토의를 통해 국내 중고의료기기의 제반 관리 정책 및 보완적 수립에 필요한 많은 의견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