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치료가 차세대 블루오션이 되기 위해서는…
지난 10여년 임플란트의 대중화로 다시는 오기 힘든 치과의 황금기를 이유 없는 경쟁심과 내 주머니만 채워보겠다는 지나친 이기심으로 덧없이 흘려 보낸 우리 치과계는 또 다른 블루오션을 찾아 나서고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블루오션이란 용어가 우리 의료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적절한 용어인지에 대하여 의문을 갖고 있다. 블루오션이란 경쟁 없는 평화로운 시장을 의미하며 이론적으로 수요가 넘쳐 공급이 이를 따라가기 어려울 때 블루오션이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의료산업에서 블루오션이 발생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 수요와 공급의 차원에서 의료서비스는 더도 덜도 말고 꼭 필요한 만큼만 제공되는 것이 최선이다. 의사의 공급이 부족하여 치료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환자가 넘쳐나거나 의료의 과수요가 유발되어 의사들이 수지맞는 일이 생기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현상이 못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금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아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많은 사람들은 교정치료가 차세대의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예상해 왔다. 그러나 푸른바다가 붉게 물들어 가고 있는 것 외에는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많은 분야에서 인위적으로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