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문화유산여행을 다녀와서
7월 2일 해남윤씨 종가인 녹우당을 비롯한 해남 일원으로 조선대학교 총동창회서 마련한 남도문화유산여행을 다녀왔다. 아침 9시에 출발하여 해남으로 가는 길에 강진에 있는 모전석탑인 월남사지 3층석탑과 제2대 조계종 국사인 혜심 진각국사비를 둘러보고 녹우당으로 향했다. 평소에는 녹우당 내부를 관람하기 어렵지만 특별한 행운으로 녹우당을 직접 돌아보게 되었고 장마기간이라 며칠전부터 비가오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하늘이 돌보심인지 다행히 여행내내 비를 거의 맞지않는 행운 또한 누리게 되었다. 해남에서 유명한 닭 코스요리로 점심을 마친 후 인도에서 온 돌배에 실려있던 소가 마지막 쓰러진 곳에 세웠다는 전설이 있는 미황사 및 부도밭을 둘러보았다. 남도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달마산 기암절벽과 미황사의 조화는 절경이라 할 만 하였다. 철제 비로자나불이 있는 은적사를 거쳐 마지막으로 나주향교를 둘러보는 것으로 하루일정을 마무리하였다. 2015년 우연히 공재윤두서의 서거 30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을 듣게되고 해남윤씨 집안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물전시회를 관람하면서부터 공재 윤두서와 해남 윤씨 집안과의 인연이 시작되게 되었다. 이번에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장이 된 후 남
- 문익훈 신우치과병원 원장
- 2017-08-08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