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가 전문과목 신설을 대비한 심의위원회 규정 마련에 나선다. 대한치의학회가 제4회 정기총회를 지난 16일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문과목 신설심의위원회 규정 제정의 건이 추후 수정·보완을 전제로 통과됐다. 당일 해당 안건에 대한 학회장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고, 이를 반영하는 한편 신속한 진행을 위해 재검토를 전제로 가결한 것이다. 해당 안건은 치협이 전문과목 신설에 필요한 세부 가이드라인을 치의학회에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치의학회는 가이드라인 마련 후 심의위원회 구성에 착수할 예정이다. 치의학회에 따르면, 현재 치과에서는 전문과목 신설에 관한 구체적인 절차나 규정이 미비한데, 신설 전문과목이 적절한 수준의 전문의를 배출하도록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필요 서류, 평가방법 등을 명확히 규정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규정에는 ▲전문과목 신설 요청시 제출 서류 ▲전문과목 신설여건 평가 ▲신설과목 필수충족요건 ▲심사위원회 구성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이며, 향후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내용이 확정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국민에게 올바른 치의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치의학회의 노력이 돋보였다. 우선, 작
최근 수천 명이 모이는 대회 운영이 불가능해지며 비대면 개최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치과인과 함께한 스마일런 페스티벌도 언택트 러닝 등 비대면 방법을 모색하며 시행 여부를 가늠하고 있다. 스마일런 페스티벌 운영협의체가 19일 제1차 회의를 비대면으로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대회 시행 여부가 중점 논의됐다. 우선 대회 운영사인 위즈런솔루션이 최신 대회 흐름 등을 전하며 언택트 러닝 개념을 소개했다. 수천 명이 같은 시공간에 모여 함께 달리던 기존 대회와 달리 언택트 러닝은 대회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개 본인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자유롭게 뛰는 걸 말한다. 앱을 통해 기록을 인증할 수 있고, 방역지침에서도 자유롭다. 최근에는 현장감을 보강한 차별화된 언택트 러닝도 도입되고 있다. 날짜와 시간은 주최측이 정하되 각자 원하는 곳에서 뛰는 구조다. 특히 공식 앱이나 유튜브로 참가자와 실시간 소통·공유가 가능한 만큼, 참가자는 ‘혼자 뛰는 느낌’이 아닌 ‘함께 뛰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당일 회의에서는 시간별 경품 추첨이나 실시간 이벤트 진행을 통해 현장감을 끌어 올리고, 보급품을 러닝 패키지로 만들어 사전 발송하는 등 운영 절차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이하 국시원)이 2년 연속 우수공시기간으로 지정됐다. 기획재정부가 33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을 최근 실시했다. 기관운영과 재무 관련 항목을 점검한 결과, 국시원 등 총 15개 기관이 우수공시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중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공시기관으로 재지정된 기관은 국시원이 유일하다. 해당 점검은 기획재정부가 알리오 시스템에 공개되는 공공기관 공시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노무법인, 회계법인과 공동실시하고 있다. 점검결과는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될 예정이다. 국시원 측은 “앞으로도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네오바이오텍(대표이사 허영구)이 인상재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네오바이오텍이 자사가 운영하는 쇼핑몰 더앤몰에서 인기상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우선 3M의 Imprint II Garant, 덴츠플라이의 Aquasil Ultra는 개원가에서 많이 사용하는 만큼 친수성이 좋고 Contact Angle이 0도에 가까워 높은 흐름성으로 인상 정밀도가 매우 높다. 또 부드러운 사출압으로 사용이 용이하고 미세 필러가 함유돼 찢김 강도가 강하다. 탄성이 높은 만큼 인상채득 시 치아 언더컷 부분도 문제없다. Dentkist의 Charmflex, Spident의 I-Sil Premium 제품 또한 가격 대비 높은 성능비로 많은 개원의가 사용 중이다. 네오바이오텍 측은 “인상재와 본·멤브레인 제품도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구매하면 가격면에서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더앤몰에서는 다양한 치과재료를 언제든 구매할 수 있다.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담당 영업사원에게 문의해달라”고 밝혔다.
페디덴트(대표 김성기)가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이제호)에 5000만원 기부를 약정했다. 페디덴트와 학회는 6일 기부협약식을 열고, 페디덴트가 학회에 매년 500만원씩 10년간 총 5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협약했다. 기부금은 소아치과학회와 소아치과의사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곳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성기 대표는 “학회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소아치과의사로서 오래전부터 꿈꾼 일이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제호 회장은 “김성기 대표가 보여준 소아치과학회에 대한 열정과 헌신에 감사하다”며 “기부금은 학회 발전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여파로 SNS를 통해 협약식을 확인한 많은 학회 임원이 이번 기부금협약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페디덴트는 소아치과와 관련된 각종 진료재료, 치과용 기자재, 소아환자의 리워드용 선물 등 소아치과에서 필요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11년 설립됐으며, 김성기 대표는 해운대 어린이 치과 원장이다. 해당 업체는 유치용 지르코니아 기성크라운을 개발했고, 소아치과 관련 세미나 개최, 해외 제품 국산화, 신재료 개발, 해외 기자재와 재료 수입, 신제품 개발 등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당예치과병원이 25돌을 맞았다. 분당예치과병원 개원 25주년 기념식이 지난 13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병원 내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축소 진행한 이번 기념식에서는 분당 예치과의 25년 연혁을 소개하고 기념식을 맞아 제작한 영상을 함께 관람했다. 이어 분당예치과 구호 및 역사 사진 공모 포상, 기념 케이크 커팅식 등이 진행됐으며, 대표원장과 직원대표의 기념사와 축사 낭독이 있었다. 전승준 원장은 “지난 25년간 보람도 많았지만 힘들고 어려운 상황도 많았다. 그때마다 주위에서 격려와 힘을 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 나아갈 길도 탄탄대로만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고 더욱 유연한 태도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예치과병원은 1996년 4월 13일 야탑에서 개원할 때 대비 규모와 내실 면에서 5배 이상의 성장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훈 협회장이 의협, 치협, 한의협, 병협 등 의료 4개 단체의 ‘비급여 공개 반대’ 공조를 제안했다. 이필수 제41대 의협회장 당선인이 19일 오전 11시 치협을 찾아, 이상훈 협회장과 면담하고 의료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당일 면담에서 이 협회장은 당선을 축하하는 한편, 최근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 강행과 관련, 의료 4개 단체가 공조해 의료인 권리를 수호할 것을 제의했다. 이 협회장은 “그간 사안별로 단체 간 입장이 첨예한 부분이 있어 공조가 어려웠다”며 “앞으로는 의료인 권한을 침해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의료 4개 단체가 적극 공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이필수 당선인이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협상과 투쟁을 병행한다는 평가가 있는 만큼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인은 “의협과 치협 모두 비급여 강제관리 문제나 의료인 권한 침해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고 한목소리로 반대하고 있다. 비급여 공개 건이 작년에 통과된 부분이긴 해도 얼마든지 독소조항을 빼는 등의 대안은 생각해 볼 수 있다”며 “앞으로는 의협도 보건의료발전협의체 등에 참석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또 “의료계 유관단체가 힘을 합쳐 연대한다면 국민건강에 역행
협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황혜경)가 치과인들의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공유하기 위한 사이트 명칭을 공모한다. 위원회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치과인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회원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협회 홈페이지(www.kda.or.kr) 내에 (가칭)온라인예술제 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이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회원과 동호회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 음악, 사진, 회화 등 예술 분야에 대한 회원의 재능과 끼가 공유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가칭)온라인예술제 사이트에 대한 명칭을 공모한다. 치과의사를 비롯한 치과계 종사자라면 4월 30일 오후 6시까지 네이버 폼 URL(http://naver.me/G4r2VTGb)을 통해 (가칭)온라인예술제 사이트 명칭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당선작을 제출한 이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30만원을 시상하며, 응모자 중 2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1만원 기프티콘도 제공할 예정이다. ---------------------------------------------------------------------------------------------------------------------
정부나 기관이 발주하는 사업이나 연구, 프로젝트에서 치과가 배제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공고된 4개 항목 중 이미 3개를 의과로 배정 후 나머지 1개를 놓고 치의학, 한의학, 약학을 경쟁시키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발표한 ‘정부투자 보건의료 연구개발비 현황’에서는 치의학의 초라한 단면이 명확히 드러난다. 2018년 기준, 정부의 전체 보건의료 R&D 투자 규모가 1조 6844억원에 달했지만, 치의학 R&D 투자 규모는 348억원(2.1%)에 그쳤다. 반면 의약품 개발에는 치의학의 10배 이상인 4075억원이 투자됐다. 의생명과학과 임상의학 분야에도 수천억원이 집행됐고, 한의학은 치의학의 2배인 773억원을 투자받았다. 의·치·한·약 중 치의학 투자가 가장 낮은 셈이다. 실제 치과 패싱은 여러 기관에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우선 교육부가 지난 3월 11일 전공의와 지역의료인의 효과적인 교육·훈련을 위해 임상교육훈련센터를 모든 국립대병원에 단계적으로 설치한다는 계획을 내놨지만, 치과병원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학문후속세대 육성에도 ‘먹구름’ 더 큰 문제는 이런 기조가 치의학 미래를 담보하는 학문후속세대 육성에도
치과인 온라인 예술제 출범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치협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황혜경·이하 문복위)가 지난 12일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치과인 온라인 예술제 출범을 위한 세부사항을 다듬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온라인 예술제 홈페이지 초안에 대한 소개와 위원간 논의가 진행됐다. 우선 초안은 PC와 모바일 버전으로 구성했으며, 치협 홈페이지 내 ‘치과인 온라인 예술제’ 배너를 설치해 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 또 동호회 소개와 동영상, 사진, 공지사항란을 따로 만들어 구분을 명확히 했다. 특히 이달의 영상 선정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좋은 퀄리티의 영상을 선정해 많은 회원이 공유할 수 있게 홍보하고, 동호회나 회원에게 좀 더 활발한 활동을 독려하는 취지에서다. 당일 회의에서는 위원에게 운영지침도 공유했다. 운영지침에는 치협 치과인 동호회의 영상과 공연, 전시 소식을 우선 제공하고 정서적이나 법, 윤리적으로 문제없는 회원의 영상만이 게재될 수 있다고 적시했다. 황혜경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동호회 활동을 회원과 공유하자는 차원에서 온라인 예술제 출범 논의가 시작됐다”며 “이제 온라인 예술제 홈페이지 초안이 나온 만큼 향후 위원들과 지속적인 토의와 의
코로나19 여파로 작년 한 해 보건의료분야 가계지출이 큰 폭으로 뛰었다. 11년만 최고치다. 마스크 등 의료용 소모품 지출 비용이 전체 의료분야 지출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청장 류근관)이 8일 발표한 2020년 가계동향(연간 지출) 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평균 보건지출은 22만1000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구입비용 등이 크게 뛰며 전체적인 지출도 함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영양보조제나 마스크 같은 의료용 소모품 지출 비용은 전년 대비 166.5% 늘었다. 이밖에 입원 9.9%, 의약품 6.3% 상승했으며, 외래의료 지출은 1.9% 줄었다. 가구별 의료지출 증가폭은 3인 가구가 가장 컸다. ▲3인 가구 14.6% ▲2인 가구 12.3% ▲4인 가구 11.4% ▲1인 가구 7.7% ▲5인 가구 7.2%로 나타났다. 이밖에 5분위 가구가 34만1000원으로 월평균 지출액이 가장 많았으며, 4분위 24만2000원, 3분위 20만4000원, 2분위 17만2000원, 1분위 14만3000원 순으로 소득이 많을수록 보건의료비 지출 또한 많았다.
권용대 교수팀(경희대치과병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지능형 맞춤 의료기기 기술 고도화 및 플랫폼 구축’ 국책과제를 수행한다. 과제명은 ‘의료영상 기반 치과 및 악안면 수술 계획과 예측을 위한 Planning SW 개발 및 사용적합성 평가’로 수행기간은 2022년 12월까지 약 27개월(2년 3개월), 총 연구비는 15억5000만 원 규모다. 권용대 교수팀은 임플란트 및 악안면 수술 계획과 예측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검증 및 유효성 평가, 수술 시 가이드 역할을 하는 장치의 임상적 유효성과 정확도 평가를 진행한다. 이번 국책과제는 메가젠임플란트가 주관하며 경희대치과병원과 전남대치과병원이 참여한다. 현재 경희대치과병원은 임플란트센터를 운영하며 원활한 협진 및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용대 교수는 “디지털가이드 임플란트 수술 등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과 치과치료의 융합이 다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구강악안면 영역에서의 디지털 기술 활용은 환자별 맞춤화된 치료를 바탕으로 수술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등 높은 수준의 치료결과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