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동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지유진)의 국제 활동이 활발하다. 특히 온라인을 통한 활동이 왕성한데, 코로나 19로 대다수 학술행사가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대체되는 와중이라 주목된다. 우선 이성복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 생체재료보철과)는 지난 3월 7일 온라인에서 진행된 ITI 국제 임플란트학회 터키-아제르바이잔 학술행사에 연자로 초청됐다. 이 교수는 ‘Top-Down, Restoration-driven implant surgery and prosthodontics’를 주제로 2시간에 걸쳐 열띤 강의를 펼쳤다. 이날 세미나에는 ITI 국제임플란트학회의 터키, 아제르바이잔 회원 454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홍성옥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도 사우디 구강악안면외과 학회장 초청으로 지난 2월 24~25일 열린 제6차 사우디 구강악안면외과학회에 참석했다. 홍 교수는 이날 학회에서 ‘폐쇄성수면무호흡장애 치료분야’의 키노트 연자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측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국제 학술대회는 대부분 취소된 상태로, 해를 미루거나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있다”며 “이러한 가운데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소속 교수들은 온라인 등으로 활발한 해외 활동
담배 없는 사회를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단체가 있어 주목된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회장 이강숙·이하 금운협)가 2021 정기대의원총회를 지난 3월 18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했다. 나성식 금운협 부회장과 이민정 치협 부회장, 황혜경 치협 문화복지이사 등 다수의 치과계 인사가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여성 흡연자를 고려한 금연지원서비스 개발 연구 ▲금운협 유튜브 채널 ‘금연민국’ 운영 ▲집단 암 발병 장점마을 주민에 대한 KT&G 책임 촉구 등에 대해 정보 공유가 이뤄졌다. 특히 유튜브 채널 금연민국에는 1년간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코로나19에 취약한 흡연자, 필립모리스의 전자담배 아이코스의 위해성 등 흡연 폐해를 다룬 영상을 지속적으로 제작·게재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회장에 대한 투표도 진행됐다. 후보로는 이강숙 교수(가톨릭의대)가 단독 추천됐고, 찬반투표를 거쳐 신임회장에 보선됐다. 이강숙 신임회장은 금운협 역사상 첫 여성회장으로 수십년 간 금연운동에 헌신해왔다. 특히 금연 관련 다양한 연구나 과제에 활발히 참여했으며, 지역사회 건강증진 사업과 여성의사 권익 향상을 위한 활동에도 매진했다. 이강숙 신임 회장은 “성인 남성 10명 중
“정량광형광검사(QLF)와 초저선량 정밀교역 방사선 영상검사(Bitewing X-ray)를 통해 충치나 크랙의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기존 진단법에 보조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경희대치과병원 치과종합검진센터 오송희 교수팀(김성훈·최진영·이새롬)이 조기 진단이 어려운 구강 내 경조직 병소에 대한 검진법 및 진단 표준화 가이드를 위한 연구를 진행해 그 결과를 센서스(IF=3.275)에 게재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이 경희의료원에 방문한 검진대상자 대구치와 소구치의 ▲교합면 충치 의심 ▲인접면 충치 의심 ▲크랙 의심 등의 조건에 부합하는 153명에게 정량광형광검사와 초저선량 정밀 교역 방사선 영상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육안관찰을 통한 전통적인 치아 진단방법으로는 식별이 어려운 교합면 충치 177개, 인접면 충치 91개, 치아균열 29개를 찾아냈다. 특히 정량광형광검사를 통한 초기 교합면 치아 우식과 미세 치아균열 탐지율은 각각 91%와 83%였다. 연구팀은 “초기 인접면 충치 진단 시 정량광형광검사와 초저선량 정밀 교역 방사선 영상검사를 병행하면 정확한 최종 탐지가 가능하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과학적인 치과검진의
경희치대(학장 정종혁) 교정학교실 동문들이 모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경희치대는 윤현주 동문(34회 졸업)과 김정은·박재현 동문(44회 졸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3월 17일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종혁 학장을 비롯해 김수정, 박기호, 안효원, 김경아 교수와 최진영 임상조교수가 참석해 감사를 표했다. 윤현주, 김정은, 박재현 동문은 “올해 경희치대 교정학교실이 5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인 만큼, 경희치대와 교정학교실이 앞으로도 무한한 발전을 이룩하길 기대하며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정종혁 학장은 “이처럼 동문들이 졸업 후에도 후배와 모교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준 만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제17회 연송치의학상 대상에 이두형 교수(경북치대 치과보철과학교실)가 선정됐다. 대한치의학회 연송치의학상 심사위원회(김희진 위원장·이하 심사위)가 지난 3월 19일 치협 회관에서 심사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연송치의학상 대상과 금상인 연송상(기초분야), 치의학상(임상분야) 수상자 심의를 진행했으며, 대상에 이두형 교수를 선정했다. 연송상은 조현재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 치의학상은 최성환 교수(연세치대 치과교정학교실)가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치의학회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날 심사는 심사위원들이 점수 배점 방법에 따라 채점했으며, 후보자의 최종 점수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송치의학상 심사는 규정 제6조(심사 방법) 제1항에 따라, 공고 직전 최근 3년간 SCI 등재 및 SCIE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게재된 논문 발표업적(편수)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며, 점수가 가장 높은 자가 수상후보자로 선정된다. 대상은 논문 편수와 IF(Impact Factor)를 합산해 평가하며, 금상은 SCI 및 SCIE의 논문 편수로만 평가한다. 당일 회의에서는 현행 평가기준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논문이 게재된 저널의
덴트포토가 2021 덴트포토 초이스를 실시해 치의학 추천도서 5권을 최근 발표했다. 추천도서 5권은 덴트포토 치과의사 회원의 투표로 선정됐다. 추천도서는 ▲8인8색 근관치료이야기2(김의성 외 7인, 덴탈 위즈덤) ▲눈으로 배우는 근관치료 Ⅲ(라성호, 악어미디어) ▲치과건강보험 끝판왕(장소희, 하늘한스푼) ▲Key of Implant2(김도영, 치과계) ▲Skill of Implant Surgery(현동근, 치과계)다. 덴트포토 초이스는 2021 덴트포토 개원 경영 엑스포(http://expo.dentphot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엑스포는 3월 31일까지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회원의 다양한 고충을 처리하기 위해 신축년 새해에도 위원들이 중지를 모았다. 회원민원처리위원회(위원장 김인걸)가 지난 10일 비대면으로 초도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원고충처리백서 제작에 대해 중점적으로 토의했다. 위원들은 현재 백서가 2011년에 제작돼 업데이트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하고, 의료분쟁 시 가이드라인이나 노무 정보, 업체와 분쟁 시 노하우 등을 삽입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심적 고통을 겪는 회원을 위한 소통창구 마련 방안도 강구했다. 위원회를 찾는 회원 상당수가 장기간 분쟁으로 심적 소모가 크다는 점에 착안, 이들을 위한 심리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심리상담가나 정신과의사와 연계해 상담을 진행하자는 안이 제기됐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증가하는 민원 수와 변화하는 민원 경향 등을 공유했다. 김인걸 위원장은 “시민단체 활성화, 변호사 다수 배출, SNS를 이용한 정보 접근성 향상 등으로 위원회에 접수되는 민원이 매달 수십 건에 이른다”며 “올해에도 크고 작은 민원이 다수 접수될 것 같은데, 회원의 고충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치협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기초연구와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상훈 협회장과 권호범 원장(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지난 11일 치협 회관에서 만나 교육 현장과 대학 연구 현실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권 원장은 치과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초치의학 연구가 선행돼야 하고, 환자 수급난 등 원내생(임상) 실습의 문제점과 어려움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초치의학 연구와 관련해서 “학문 후속세대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치과의사의 연구역량을 키우는 게 중요한데, 의과에서는 이를 인지하고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요즘 기초학문을 위한 정부 주도의 여러 연구비 지원 사업이나 프로그램이 나오는데, 의과에 초점이 맞춰진 경우가 상당수다. 이대로 세월이 지나면 치과계와 많은 차이가 벌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원내생 실습 상 어려움도 공유했다. 학생에게 진료받는 환자가 드물어 실질적인 임상 교육은 고사 상태며, 학생 진료에 대해 대국민 홍보 등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현 집행부에서 중점 추진 중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관련해서는 이 협회장이 진행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상훈 협회장
협회대상 학술상 수상자로 박경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선정됐다. 신인학술상은 이병민 전공의(서울대 치과병원)가 받는다. 치협이 제11회 정기이사회를 지난 3월 16일 개최하고, 제47회 협회대상(학술상)에 박경표 교수, 신인학술상에는 이병민 전공의를 수상자로 최종 결정했다. 두 수상자는 지난 12일 열린 협회대상 및 신인학술상 공적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철환) 회의에서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이번 치협 정기이사회 심의를 거쳐 수상자로 최종 결정됐다. 박경표 교수는 1995년 서울치대에 임용돼 활발한 학술·연구활동을 펼쳐왔다. 세부적으로 Advanced Materials(IF=27.398)과 Biomaterials(IF=10.317) 2편에 교신저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SCI 학술지 발표 논문 100편을 포함해 총 163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아울러 교직생활 중 생리학과 분자세포생물학을 기반으로 타액선 발생 및 재생, 타액선 기능장애 연구를 수행하며 우수한 업적을 냈으며, 다수의 기관·학회장을 맡아 국내 치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병민 전공의는 올해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작년 4월에 발표한 논문 Dissolving Microneedles for R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 2020 회계연도 정기 감사가 지난 12일 진행됐다. 국윤아, 김영수 감사가 진행한 이날 감사에서는 주요 사업 실적 및 예산집행의 적법성과 재정운영 효율성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감사 지적사항으로는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문의 오프라인 교육 진행 ▲연구비 관리규정 제정 ▲회원 관리규정 개정을 통한 체계적인 회원학회 관리 ▲영문학회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및 (가칭)대한치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창립 관련 ▲한국과학기술단체협의회 가입 및 관련 단체와 위원회 위원 추천 ▲치의학회 직원 충원 ▲치의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네이버 콘텐츠 제공협약 체결 ▲연송치의학상 상금 증액 및 심사 공정의 건이 있었다. 김철환 회장은 “대한치의학회는 사단법인 단체로서 의료법, 민법 등에 의한 감사업무에 충실히 응할 뿐만 아니라 회무 및 회계를 투명하게 이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의학과 각 회원학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치의학회 제4회 정기총회가 오는 4월 16일(금) 오후 4시,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즈홀(5층)에서 개최된다. 총회는 1,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 수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정혜전)가 제30차 정기총회를 지난 11일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지난해 살림살이 점검과 올해 사업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기총회에서 위원들은 2020년 회무보고 및 감사보고, 2021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를 통과시켰다. 특히 8월 학술집담회, 9월 신규개원의 간담회, 10월 서여치 화합한마당과 영락애니아의 집 진료봉사, 시덱스 부스참여 등 올 하반기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정혜전 서여치 회장은 “여치들은 진료실과 가정에서 맡은 일을 감당하느라 24시간이 부족하다”며 “올해는 수고롭게 일하는 많은 여치에게 좋은 날만 있고, 계획된 많은 행사가 무탈하게 진행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민정 대여치 회장과 이지나 FDI 위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설측교정의 신개념과 최신 장치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회장 임중기)가 제13회 정기학술대회를 오는 4월 11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캐드캠 기반의 새로운 설측교정장치 BRIUS와 InBrace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 장치는 기존 디지털 기반 설측교정장치와는 다른 형태와 개념이라고 학회 측은 강조했다. 특히 장치 제작 및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Dr. Hongsheng Tong과 Dr. Mehdipeikar가 이날 학술대회 연자로 나선다. 이어 한국 연자인 허정민 원장이 Multi-slot lingual bracket을 이용한 설측교정 개념에 대해 업데이트된 정보를 제공한다. 일본 연자 Ichro Aizawa 회장(일본설측교정학회)과 Dr. Masahiro Tsunori는 주로 전후방 개선에 국한됐던 교정치료 개념에서 벗어나 부분적 혹은 전체적인 악궁의 Intrusion을 동반하는 설측교정 치료 개념을 선보인다. 프랑스 연자 Dr. Lionel Hui Bon Hoa는 인비절라인을 중심으로 발치교정의 치료 노하우를 설명한다. 이번 학술대회의 영어강의는 영문자막, 일본어 강의는 한글자막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