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치과의사로서 살기
역마살과 더불어 김찬삼 여행기가 감명이 깊었는지 어릴 때부터 여행과 이민이 꿈이었다. 그러나 수많은 나라 가운데 영국으로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인기 이민국으로 생각되는 나라들을 방문도 해보고 치과 현황을 분석후 여의치 않다고 판단 된차에(한인 치과는 이미 포화상태였다). 마침 영국에 와있던 지인의 권유가 있었다. 미지의 환경에 대한 호기심도 일어나고 유럽 각국을 용이하게 여행 다닐 수 있다는 잇점도 있어서 더 늦기전에- 당시 39세- 한번 도전해 보기로 마음 먹었다. 치과를 후배에게 인계하듯 정리하고 짐을 꾸려 2002년 월드컵 결승 다음날 부랴부랴 영국행 비행기에 가족들과 몸을 실었다. 다음날 히드로공항에 내려 불법이민이 아닌가 하는 의심속에 10시간 가까이 억류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우선 월세집을 구한 후 한국에서 대강 준비한 정보에 의하면 우선 영어시험(IELTS)의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각각의 영역을 7.0(8.0만점)을 얻어야 면허 본시험을 치를수 있었다. 딱 한 항목씩 번번히 떨어지기가 5~6차례, 거의 2년의 세월(옥스포드에서 6개월 하숙을 하며 용하다는 IELTS 전문 학원도 다녔다.)을 영어 공부로 보낸후에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