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0일부터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제도가 실시된다. 때문에 개원가는 진료 거부, 신분증 도용·대여 환자 발생 시 책임 소재 등 환자 대응 방침을 두고 혼란스러운 분위기다. 이에 치의신보가 본인확인 의무화법의 중요 포인트를 짚어봤다. Q. 모바일 건강보험증 QR코드 확인은 필수인가요? A. 그렇지 않다. 모바일 건강보험증 QR코드 확인은 본인확인 방법의 하나일 뿐이다. 본인확인은 통상 신분증인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장애인 등록증 ▲국가보훈등록증 ▲모바일 신분증 등으로도 가능하다. 단, 각 신분증은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것이어야 하며, 실물만 인정한다. 환자가 사본이나 사진 등을 제시할 수도 있으나, 이 경우 인정되지 않으므로 숙지해야 한다. 외국인은 ▲외국인 등록증 ▲외국국적동포국내거소신고증(F-4) ▲영주증(F-5) 등이 인정 대상이다. 이와 관련, 최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QR코드 기기 설치가 의무 사항이라는 빌미로 접근하는 판매 업체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한다면 구매하지 않는 편이 현명하다는 조언이다. Q. 일반 신분증 확인 시 증빙은 어떻게 하나요? A. 현재 건보공단은 수진자자격조회시스템을 통한
대한민국 미래 꿈나무를 위해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힘찬 시동을 걸었다. 치협과 롯데웰푸드가 함께하는 대국민 사회공헌 캠페인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의료진이 지난 12~13일 ‘2024 대한민국 어린이 박람회’에 참가해, 어린이의 구강건강을 돌보고 교육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황혜경 치협 부회장, 최종기 대외협력이사, 현종오 치무이사, 정휘석 정보통신이사, 장병수 원장을 비롯해 치과위생사, 롯데웰푸드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어린이 박람회는 어린이동아, 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대상 박람회 중 하나로 올해 2회차를 맞이했다. 치협은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이라는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이날 의료진은 이동치과진료버스를 설치해,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어린이 600여 명에게 구강검진을 실시했다. 더불어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간단한 구강 관리 상담 및 교육을 제공했다. 또한 구강관리용품 및 롯데웰푸드에서 제공하는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놀이 체험 행사를 펼쳤다. 황혜경 치협 부회장은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의
재단법인 스마일과 오스템임플란트가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따뜻한 맞손을 잡았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3월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오스템임플란트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오스템임플란트는 스마일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 치과진료센터 ‘더스마일치과의원’에 6000만 원을 지정 후원키로 했다. 스마일재단이 지난 2016년 11월 18일 설립한 ‘더스마일치과의원’은 지금까지 장애인 1918명을 대상으로 1만6901회에 달하는 치료를 펼쳐왔다. 특히 이용 환자의 약 75.5%가 치과 영역 중증 장애인에 해당할 만큼, 치료가 시급한 장애인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9년간 199건의 전신마취 하 수술을 진행한 바 있기도 하다. 이에 지난 2020년에는 서울시가 선정하는 ‘서울의 얼굴’에 헌액되는 등 치과계를 넘어 사회적 귀감이 됐다. 이번에 오스템임플란트가 전달한 후원금은 더스마일치과의원 이전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더스마일치과의원은 지난 2020년부터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서 진료 중이었으나, 최근 서울시의 퇴거 명령에 따라 폐쇄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최근 은평구 유림빌딩에 새로운 거처를 마련해, 4월 이전을 준비하고
장애인 치과 진료 환경을 바로잡으려는 치협의 8년 노력이 큰 결실을 거뒀다. 지난 2월 22일 열린 2024년도 제4회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회의 결과, 장애인 치과 처치·수술료 가산 항목 및 가산율이 전폭 개선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4월부터는 장애인 치과 가산 항목이 기존 17개에서 88개로 5배 이상 확대 적용된다. 가산율 또한 기존 100%에서 300%로 대폭 상향된다. 확대 항목은 ‘건강보험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제1편 제2부 제10장 치과 처치·수술료 전체다. 단, 치료재료 및 의·치과 공통 행위는 제외된다. 적용 대상은 치과적 장애인에 해당하는 뇌병변·지적·정신·자폐성 장애인이며, 경증과 중증 모두 포함한다. 이로써 혜택을 받는 장애인은 전국 약 61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 치협 보험위, 정부 끈질긴 설득 성과 이 같은 전향적 결과는 치협 보험위원회의 끈질긴 설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또한 장애인 치과계의 지속적인 관심도 큰 몫을 했다. 특히 치협 보험위는 지난 2012년 장애인 치과 처치·수술료 가산 항목 15개 신설을 물꼬로 삼아, 추가 보장 확대 필요성을 정부에 지속해서 전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