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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재단, 오스템과 장애인 건강 동행

장애인 치과센터 ‘더스마일치과’에 6천만 원 후원


재단법인 스마일과 오스템임플란트가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따뜻한 맞손을 잡았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3월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오스템임플란트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오스템임플란트는 스마일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 치과진료센터 ‘더스마일치과의원’에 6000만 원을 지정 후원키로 했다.


스마일재단이 지난 2016년 11월 18일 설립한 ‘더스마일치과의원’은 지금까지 장애인 1918명을 대상으로 1만6901회에 달하는 치료를 펼쳐왔다. 특히 이용 환자의 약 75.5%가 치과 영역 중증 장애인에 해당할 만큼, 치료가 시급한 장애인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9년간 199건의 전신마취 하 수술을 진행한 바 있기도 하다. 이에 지난 2020년에는 서울시가 선정하는 ‘서울의 얼굴’에 헌액되는 등 치과계를 넘어 사회적 귀감이 됐다.


이번에 오스템임플란트가 전달한 후원금은 더스마일치과의원 이전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더스마일치과의원은 지난 2020년부터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서 진료 중이었으나, 최근 서울시의 퇴거 명령에 따라 폐쇄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최근 은평구 유림빌딩에 새로운 거처를 마련해, 4월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문제는 이전 시 소요되는 비용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더스마일치과의원은 장애인에게 최소 20%에서 최대 40%의 치료비 감면 혜택을 부여하는 등 비영리적으로 운영되고 있기에 이전 비용을 감당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더스마일치과의 이 같은 소식을 접하고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6000만 원을 희사키로 한 것이다.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사실 더스마일치과는 비영리적 시설이기에 기존 후원금만으로는 이전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며 “오스템임플란트의 지원 의의가 사라지지 않도록 장애인을 위해 더욱 열심히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최병용 국내영업총괄본부 이사는 “장애인 치과센터인 더스마일치과에 후원할 기회를 얻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오스템임플란트는 공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