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한창 나이인데 여기저기 아프다. 목디스크에 손목과 어깨가 문제다. 직업병이겠지 싶지만 아직 치과 일이 좋은데다가 은퇴까진 많이 남지 않았나 싶은데 아프다. 병원도 다니고, 맛사지도 받고, 파스도 이것저것 붙여보고 별 걸 다 해도 무리하면 다시 아프길 반복하다가 결국 운동을 제대로 해보잔 생각이…
내 제 1대구치는 모두 어릴 적 아말감으로 치료받았다. 공무원이었던 아버지 덕에 보험으로 치료받은 아말감이다. 진안에서 버스타고 나와 어머니 손잡고 전주시내 치과에서 구개측에 마취주사액이 들어가던 그 느낌이 아직도 기억난다. 입천장이 얼얼해지던 그때 그 느낌은 내가 환자들에게 구개마취하며 떠…
이제 개업한 지도 15년 정도 되는데, 지내보니 젊은 여직원들이 점심을 참 부실하게 먹는다는 걸 뒤늦게 인지했다. 도시락을 싸 오기도 하고 밖에서 사먹기도 하면서 점심을 해결하는 게 보통인데, 다이어트 한다고, 입맛이 없다고, 먹는 게 귀찮다고, 점심을 안 먹거나 대충 해결하고 오후 늦은 시간이 되면 기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