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치협→치병협 이관 “어불성설”
치협의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업무를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허성주·이하 치병협)로 이관하려는 보건복지부 입장에 대해 지부장협의회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또한 치과의사전문의시험의 회비 완납 조항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치협 조사와 관련 법 전문가와 공조해 적극 대응키로 했다. 지부장협의회(회장 최문철)는 지난 25일 대구 호텔라온제나에서 회의를 열고 현안에 대한 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치협에서는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해 안민호 부회장, 조영식 총무이사가 참석해 지부와 소통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를 현행 치협에서 치병협으로 이관하고자 하는 보건복지부의 움직임에 대해 논의했다. 실상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이관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지난 5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다. 보건복지부는 협회장 궐위 상태인 마경화 직무대행체제 시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업무를 치병협으로 이관하겠다는 입장을 유선상으로 밝혀 논란이 일었다. 보건복지부가 이 같이 조치한 배경에는 치협이 치과의사전문의시험을 회비와 연계하면서 보건복지부와 불협화음을 일으킨 데 따른 보복성 조치가 아니겠냐는 의혹도 있는 상황이다. 치협은 장기적으로 전문의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한 후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