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학술강연회는 ‘힘’이 있었다. 가톨릭대 치과학교실(주임교수 양성은)은 지난 12월 23일 가톨릭대 성의회관 마리아홀 및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제16회 학술강연회(대회장 박재억)’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대학이라는 단일기관으로서는 보기 힘든 1300여 명이라는 등록인원을 기록하면서 가톨릭대 치과학교실만의 특화된 동원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학술강연회 중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재억 대회장은 “매년 12월 초에 개최했던 학술강연회를 예년에 비해 늦게 열게 돼 참석이 저조할까 걱정했음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해 행사를 잘 치르게 됐다”면서 “고령사회가 되면서 질병의 추세가 바뀌어 환자가 많은 과도 바뀌고 있다. 데모그라피(인구통계) 변화에 따라 치과의 미래를 조망해보자는 의미에서 주제를 정하고 연제를 구성했다. 이번 학술대회가 인구 구조변화에 좀 더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양성은 주임교수는 “처음 시작할 때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이제는 명실상부하게 12월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참여하는 학술강연회로 자리잡게 됐다”면서 “강의 후에도
한국포괄치과연구회(회장 이철민·K-IDT)가 내년 11월 서울에서 국제대회를 개최한다. 이철민 회장과 일본의 K. Fushima 회장은 오는 11월 10일 세계 유명 연자들을 초청해 서울에서 국제대회를 열기로 합의했으며, 다수의 일본 치과의사들도 방문하기로 했다. K-IDT는 지난 12월 23일 일본 센다이 미야기현치과의사회 회관에서 열린 일본포괄치과학회(J-IDT) 제7회 학술대회에 참석해 교류하고, 이 같은 학술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학술교류에는 이철민 회장을 주축으로 김욱 상임위원, 장원건, 김윤지 국제이사, 정기훈 공보이사, 김우형 부회장, 차정현 이사 등 총 11명이 참석했다. J. Sugawara, K. Ojima, K. Fushima, H. Nagasaka 등 교정, 구강악안면외과의 기라성 같은 치과의사들이 주축이 된 J-IDT 학술대회에는 15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한국에서는 전주홍 교수(아산병원 구강외과)가 ‘안면 비대칭의 2 subtype’를 주제로 강의하면서 비대칭을 분류, 그에 맞게 수술한 결과 정교한 결과를 도출해 내 악운동을 전공하는 교수 및 구강악안면외과, 악교정 수술 치과의사들의 많은 질문이 이어졌다. 또 백운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