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치과를 대상으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덴탈레코드(Digital Dental Record)란 회사가 ‘랜섬웨어’에 공격 받아 해당 서비스를 받는 치과 400여 곳이 진료를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주요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해당 업체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자사 소프트웨어의 랜섬웨어 감염 사실을 확인하고, 바로 복원 작업에 들어가 치과 100여 곳에 대한 관리를 정상화시켰으나, 아직도 남은 치과에 대해서는 프로그램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업체 측은 “사건의 빠른 해결을 위해 FBI와 협력하며 파일 복구를 위해 노력 중이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자체가 매우 어렵고 체계적인 프로세스라 복원작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의 경우 이 같은 랜섬웨어 공격에 의해 의료기관이 대규모 피해를 입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미주리주 해리슨빌의 병원이 인프라 및 전자 건강 기록 저장소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병원 측이 즉각 일부 수술을 중단시키고 환자들을 이송한 바 있으며, 이 외에도 영국, 호주 등에서 많은 병원들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대규모 환자 의료기록에 접근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진 바 있다. 최근
회원들의 가장 좋은 친구, 동반자를 표방하고 나선 ‘GAMEX 2019’가 또 다시 저력을 발휘했다. 경기지부(회장 최유성)가 주관한 ‘2019 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19)’가 지난 8월 31일과 9월 1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특히 ‘We are the best friends of GAMEX 2019’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GAMEX 2019’는 대회 준비 기간부터 종료 시점까지 경기지부와 GAMEX가 최고의 친구이자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회원들 역시 이 같은 조직위의 개최 의도에 적확한 화답을 보냈다. 우선 양일 간 40여 강좌가 펼쳐진 학술대회의 경우 임상에 바로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테마들로 구성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별도 사전 등록이 필요한 GAMEX 핸즈온의 경우 올해는 ‘Digital’과 ‘TMD’, ‘보험’으로 방향을 잡아 회원들의 임상 술기 향상에 도움을 줬으며, 면허신고에 필요한 보수교육 필수과목과 해마다 챙겨야 하는 법정의무교육도 GAMEX 2019를 통해 해결이 가능했다. 매년 참가 회원들의 주목을 받아 온 노무세션의 경우 상담 정원은 줄이되 상담시간은 늘려 보다
조선대치과병원(병원장 손미경)이 해외 치과의사들에게 한국의 선진 치의학 기술을 전파한다. 조선대치과병원은 ‘2019 메디컬 코리아 아카데미(MKA, Medical Korea Academy)’ 하반기 연수 입교식을 지난 8월 26일 치과병원 다산실에서 개최했다. 8월 19일에 막을 연 이번 연수는 오는 9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해당 기간 동안 치과 전문 진료과목을 실습하고 환자사례 및 관련 문헌에 대한 고찰과 한국의 최신 의료기술 등을 전수받을 예정이다. 이번 ‘제2차 메디컬 코리아 아카데미’는 올 상반기에 진행된 ‘제1차 메디컬 코리아 아카데미’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것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한다. 2차 아카데미에는 인도네시아 치과의사 3인이 참석했으며, 한국어 교육과 역사유적지 탐방 등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병원 측은 “해외 치과의사 연수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치과의료인력 및 거점병원 네트워크를 형성해 글로벌 치과의료 선도기관 브랜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첫 배출된 통합치의학과 전문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를 축하하고 새로운 신설 전문과목이 나가야 할 방향을 얘기한 자리가 열렸다.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윤형중·이하 학회) 주최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시행기념 학술집담회’가 지난 8월 30일 양재동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김건일 학회 고문, 김기덕 학회 명예회장 등을 비롯해 학회 임원진과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300여명이 참석해 새롭게 돛을 올린 신설 전문과목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기덕 학회 명예회장(연세치대병원장)은 ‘통합치의학의 걸어온 길’이란 강의를 통해 지난 2007년 AGD 제도 시행, 2012년 학회 창립, 2016년 공포·시행에 들어간 통합치의학과의 역사를 짚으며, 오랜 기다림 끝에 올해 8월 배출된 2163명의 통합치의학과 전문의를 축하했다. 행사에서는 참가자 중 면허번호가 가장 낮거나 높은 회원, 최연소 회원, 가장 빠르게 환영 행사를 신청한 회원 등을 선정해 푸짐한 경품을 나눠주며 흥을 돋웠다. 면허번호가 가장 낮은 회원으로 이번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시험에 합격한 임상욱 원장은 선배 치과의사로서 새로운 도전을 한 이유와 그 과정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 박수
치과 건강보험 재심사조정청구 및 이의신청에 대한 확실한 지식을 전달하는 세미나가 있다. 서울치의학교육원(사당역 7번 출구)이 마련한 ‘치과건강보험청구 문제해결의 길잡이, 재심사조정청구 & 이의신청’ 세미나가 오는 21일(토) 오후 5시부터 교육원에서 열린다. 김민정 강사(대한치과건강보험협회 공인강사·앤드컴 부장)가 진행하는 이 세미나는 보험청구 실무자를 위한 교육으로, 삭감을 방지하는 프로그램 사용법과 최근 조정되는 내역을 케이스를 통해 확인하고, 어떻게 보완 또는 누락청구 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구체적 강의내용은 ▲청구 전에 꼭! ‘삭감을 방지하는 프로그램 사용법’ ▲심사결과통보서 분석 ▲최근 조정 내역 케이스 스터디(보존, 근관, 외과, 치주, 틀니·임플란트) ▲요양기관업무포털 활용(재심사조정청구/이의신청/환수) ▲보완·누락청구 등이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8월 29일 ‘의료인은 어떠한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제33조 제8항, 일명 ‘1인 1개소법’에 대해 ‘합헌’ 판결을 내렸다. 사건의 주요 결정주문을 요약했다. 해당 사건은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할 수 없다고 규정한 의료법 제33조 제8항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기소돼 유죄판결이 확정되거나 계속 소송 중인 의료인들이 청구한 건으로, ‘2014헌바212’, ‘2014헌가15’, ‘2016헌바21’, ‘2015헌마561’ 등을 병합 판결한 건이다. 재판부는 이와 관련 해당 법령이 청구인들이 주장했던 ▲명확성의 원칙 ▲과잉금지원칙 ▲신뢰보호원칙 ▲평등원칙 등에 반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구체적으로 헌재는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원칙 위반 여부’와 관련, 해당 법률조항에서 금지하는 ‘의료기관 중복운영’이란 의료인이 둘 이상의 의료기관에 대해 그 존폐·이전, 의료행위 시행 여부, 자금 조달, 인력·시설·장비의 충원과 관리, 운영성과의 귀속·배분 등의 경영사항에 관해 의사 결정 권한을 보유하면서 관련 업무를 처리하거나 처리하도록 하는 경우를 의미하는 것으로 충분히 예측할 수 있고, 그 구체적인
치과의사윤리포럼(대표 김현풍·이하 윤리포럼)이 ‘치과의사의 대국민 신뢰 회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실무 논의에 들어갔다. 윤리포럼은 치과의사 신규 일자리 확보, 치과 검진 및 진료 표준화, 문제회원 처벌 강화, 사회공헌 치과의사 이미지 대국민 홍보강화 등을 활동방향으로 하고, 관련 논의를 발전시켜 간다는 방침이다. 윤리포럼이 지난 8월 23일 인사동의 한 식당에서 실무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사항을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현풍 대표(전 강북구청장·서울시치과의사회장), 임용준 전 서울시치과의사회 대의원총회 의장, 김은숙 전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 이승종 연세치대 명예교수, 한성희 치협 윤리위원회 위원장, 김욱 치협 법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새로운 위원으로 나성식 스마일재단 명예 이사장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과의사 윤리문제의 근본원인이 인력 과잉 배출, 이에 따른 신규 일자리 부족에 있다는 판단 아래 중앙 및 지방공무원, 군진, 요양병원 등에 진출기회를 확대하는 안을 마련해 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현재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치과의사와 관련 정책 추진 실무자 등과 논의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실제 취업을 앞둔 치대생 등 젊은 예비 회원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