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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과 소통하면서 힘 합쳐 현안 해결”

울산지부, 제21차 정기대의원총회 성료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태현·이하 울산지부)가 지난 한 해 살림살이를 돌아보고 2018년 새롭게 추진할 주요 사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지부는 지난 3월 14일 오후 7시 30분부터 울산 MBC 컨벤션 아모레홀에서 ‘제2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사진>.

총 재적 대의원 87명 중 64명이 참석해 성원이 된 이날 총회에서는 2017년도 감사·회무·결산보고와 2018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각각 심의하고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어 진행된 일반의안 심의에서는 ‘무적회원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 소속지부에 가입한 회원에 한해 민간보험 가입 허용 추진의 건’이 통과됐으며 ‘대한치과의사협회 울산지부 대의원 변경(2명)의 건’이 논의돼 조정애, 김주동 회원이 새로운 대의원으로 선출됐다.

이날 총회 시작에 앞서 진행된 1부 개회식에서는 나승목 치협 부회장을 비롯한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이채익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울산 남구갑) 등 여러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광역시장 표창, 울산지부 공로패 시상 등이 이뤄졌다.

박태근 울산지부 대의원총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대의원 여러분은 각각 회원 5명을 대표해 이 자리에 오셨다. 대의원 10명이 침묵하면 회원 50명의 목소리가 묻힌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길 바란다”며 “오늘 총회에서 토론은 격렬하게, 결의사항은 열렬히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 울산지부 발전의 초석이 돼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나승목 부회장은 치사를 통해 “지난 11일 열린 치협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저희 30대 임원들은 회원 여러분들이 회무 공백에 따른 치과계의 불이익을 가장 크게 우려하고 계신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30대 집행부는 회원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새 집행부가 출범하는 그날까지 회무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태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울산지부는 1인1개소법 사수와 의료영리화 저지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정부의 건강보험보장성강화 정책에 따른 국민과 치과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울산지부는 치과계 발전을 위해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다. 여러 어려운 현안들은 회원과의 소통을 통해 힘을 합쳐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