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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 뇌 편도체 이상이 원인

자라면서 신경세포 줄어들어



자폐아는 사회 행동과 감정을 담당하는 뇌 부위이 편도체(扁桃體: Amygdala)가 정상인과 다르게 자라면서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치료의 단초가 마련될지 이목이 쏠린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학 신경발달장애연구소(MIND Institute)가 정상아는 성인으로 자라면서 편도체의 신경세포 수가 크게 증가하는데, 자폐아는 처음에는 신경세포 수가 정상 수준 이상으로 많다가 자라면서 점점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는 최근 자폐증 환자가 포함된 사망자 52명의 뇌 조직을 분석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연구팀의 신시아 슈만 박사는 “어렸을 때 편도체의 신경세포 수가 지나치게 많았기 때문에 나중에 줄어들게 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많은 세포로 인한 행동과잉이 뇌 시스템에 마모로 이어져 신경세포의 소실로 이어질 수는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