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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근관치료학 석학들 코엑스에서 강연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IFEA 2018 WEC
10월4~7일 3박4일간 서울 코엑스서 개최
4월 30일까지 조기등록 시 ‘등록비 할인’

제11차 세계근관치료학회(이하 WEC)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2018 WEC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의성)는 이번 행사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4월 30일까지 조기등록을 받는다.

2018 WEC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조기등록 시 등록비 할인은 물론 선착순 등록으로 마감되는 핸즈온 강의를 수강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WEC는 세계근관치료연맹(IFEA)이 주관하는 세계 근관치료학계 최대 행사 중 하나이며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김의성)는 이번 WEC에 국내외 치과의사 1500여 명의 참가를 목표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WEC는 ‘Endodontics: the utmost values in dentistry’를 대주제로 전 세계 치과의사들이 학술 담론을 나누고 교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근관치료학 분야 세계 최고 석학들이 연자로 초빙돼 이들이 평생에 걸쳐 갈고 닦은 임상 경험을 나누는 강연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 주요 초청 연자와 추천 평 Ⅰ

주요 초청 연자의 면면과 이들 강연에 대한 추천 평을 들어보면 이렇다. 먼저 근관치료의 시작 단계에서 가장 고민하는 치성, 비치성 동통의 감별 진단과 관련해 이 분야 최고의 연구자이자 임상가로 알려져 있으며 많은 논문, 저서를 집필하고 강연해온 미국의 Dr. Asgeir Sigurdsson이 ‘Is it Toothache? Non-odontogenic pain presenting as dental pain’을 주제로 강연한다.

김미리 교수(서울아산병원)는 “이 강연은 치성동통과 비치성동통의 본질을 이해하고 임상적으로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한 최신 지견을 증례를 통해 제시하는, 근관치료를 하는 치과의사라면 꼭 들어봐야 할 좋은 강연”이라며 추천했다.

이어 ‘One File’이라는 콘셉트를 근관형성에 최초로 도입한 것으로 알려진 캐나다의 Dr. Ghassan Yared가 ‘Management of second mesiobuccal, narrow and curved canals with only one reciprocating instrument’를 주제로 강연하며, 브라질의 Dr. Gustavo De-Deus는 ‘The relationship among reciprocation, glidepath, and canal scouting’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민경산 전북치대 교수는 “Dr. Gastavo De-Deus는 근관형성용 Ni-Ti 기구를 다룬 많은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reciprocating motion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를 시스템 개발 초창기부터 수행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강의에서도 최근 각광받고 있는 reciprocating motion을 이용한 근관형성에 대한 흥미로운 내용이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당 강연을 추천했다.

# 주요 초청 연자와 추천 평 Ⅱ

이번 WEC에서 놓쳐선 안 될 강의로 일본 Dr. Yoshi Terauchi의 ‘Predictable and minimally invasive method to retrieve a separated file’도 꼽힌다.

신수정 연세치대 교수는 “Dr. Terauchi는 최근 2~3년간 전 세계 근관치료학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연자 중 한 명”이라며 “근관치료학의 가장 유명한 textbook인 ‘Pathways of the pulp’ 최신판(12판)의 근관치료시 생기는 문제점의 해결 챕터를 새로 쓴 저자이다. 근관치료를 하는 술자에게 희망과 위안을 주는 Dr. Terauchi의 강연을 다시 한 번 서울에서 만날 수 있게 돼 큰 행운으로 생각한다”며 이 강연을 추천했다.

이번 세계근관치료학회에서는 미국의 Dr. Samuel O. Dorn의 강의 ‘Extraction-Replantation: An alternative surgical technique’를 통해 치아의 의도적 재식술 노하우를 들을 기회도 마련된다.

황윤찬 전남치대 교수는 “Dr. Dorn은 AAE(미국근관학회)와 IFEA(세계근관학회)의 회장을 역임한 근관치료학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라며 “외국 학회에 가야만 들을  수 있는 Dr. Dorn의 강의를 한국에서 들을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강의를 추천했다.

이밖에도 Prof. Paul Abbott를 비롯한 Dr. Martin Trope, Dr. Antonis Chaniotis, Dr. Filippo Cardinali 등이 ▲Is there still a role for medicaments in endodontics ▲The expanding role of vital pulp therapy ▲Management of severe curvatures and complex anatomy with controlled memory files: A new approach ▲3D endodontics: Shaping root cannals in 3 dimensions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WEC 참석자에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점수 4점이 인정된다. 자세한 학술프로그램 소개와 등록 안내는 2018 WEC 홈페이지(www.ifea2018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10-3326-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