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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치의학 저변 확대 위해 노력”

전신치의학연구회, 4th Advanced Seminar(5월 13일, 6월 3일)

전신치의학연구회(회장 김성욱)가 4th Advanced Seminar를 오는 5월 13일(일)과 6월 3일(일) 오전 10시부터 종로구 인사동5길 태화빌딩 10층 HDX 2세미나실(종각역 3번 출구 인근)에서 개최한다.

먼저 5월 13일에는 김성욱 회장(캘리포니아미형치과 원장)이 ▲턱관절과 족부치료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풍섭, 박만규 원장이 ▲두개골 기능이상과 골반변형2 ▲Botulinum toxin을 이용한 편두통 두경부 통증치료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또 6월 3일에는 김성욱 회장이 ▲턱관절과 스트레스 및 영양치료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풍섭, 유춘식, 박만규 원장이 ▲골반 변형1, 3 ▲입술폐쇄 부전증 진단과 치료 ▲Botulinum toxin을 이용한 편두통 두경부 통증치료 및 실습을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지난 4월 9일 캘리포니아미형치과의원에서 기자와 만난 김 회장은 전신치의학의 의미와 앞으로 연구회가 어떤 활동을 해나갈 것인지를 밝혔다<사진>.

먼저 김 회장에 따르면 전신치의학이란 간략히 말해 치과의사가 치료하는 부위들이 전신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공부하는 학문이다.

예를 들어 턱관절장애가 생기면 턱관절 자체뿐 아니라 그 주변의 통증, 안면비대칭이 생기고 목과 어깨의 통증, 두통과 이명, 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수 있는 데 이를 연구하고 치료하는 것이 전신치의학이라는 설명이다. 

김 회장은 턱관절장애 환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환자들의 발길이 치과가 아닌 한의원이나 정형외과로 향하고 있는 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는 “턱관절장애 환자는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 환자들 가운데 일부만이 치과에 치료를 받으러 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치과의사들이 턱관절장애 치료에 더 관심 갖고 공부함으로써 환자들의 발길을 치과로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회장은 턱관절장애 치료는 ‘교합’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된 치과의사가 맡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김 회장은 “턱관절장애 치료는 치과의사가 해야 한다. 환자들이 치과에 치료를 받으러 오게 만들려면 치과의사들이 먼저 더 많이 공부하고 저변을 넓혀나가야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전신치의학연구회를 만들었고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전신치의학을 공부하게 되면 내가 하는 치과 치료가 전신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인지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치과 치료 시작 전과 후의 전신 건강 상태를 환자에게 비교 설명함으로써 치과 치료와 전신건강의 상관관계에 대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