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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불구 변함없는 ‘사랑의 티샷’

박타대오 수녀 후원 21번째 용봉치인 자선 골프대회


방글라데시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박정숙 타대오 수녀 후원을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는 용봉치인 자선 골프대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렸다.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서울·경인 동창회(회장 한정우·김재성) 주최로 자선 골프대회가 지난 1일 경기도 포천 필로스 C.C에서 개최됐다<사진>.

이번 골프대회는 총 24개조로 나눠 18개 홀 동시티업(샷건)·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돼, 모든 참가자들이 즐겁게 대회에 참여하는 등 21번째 이어온 대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경기 결과 한정우 원장(5회)이 우승한 것을 비롯해 최저타 상에는 기세일 원장(10회)이 차지했으며, 경품 행사에는 전창주 원장(15회)이 경품 1등 상을 수상, 800만원 상당의 저온 플라스마 소독기를 가져가는 행운을 차지했다.

김재성 용봉치인 경기인천 동문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박타대오 수녀를 후원하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에 참석해 준 모든 내빈들과 동문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항상 사회에 봉사하고, 동료의 어려움은 함께 나누며, 국민에게 사랑과 존경받는 용봉치인으로 거듭나자”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골프대회에는 21주년을 맞이해 김선헌 전남치대 교수, 정용환 용봉치인 총동창회 회장, 기세호 서울지부 부회장,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 정혁 인천지부 회장, 곽인주 충북지부 회장, 정관서 서울신협 이사장 등 내빈들과 용봉치인 동문 등 100명이 참여했다.

1990년 전남치대를 졸업한 박타대오 수녀는 예수의 꽃동네 유지재단 소속으로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방글라데시에서 도시 빈민과 장애 아동들을 위한 학교와 장애인 시설을 설립하고 무료 치과 진료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