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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외래진료 횟수 17회

‘OECD 보건통계 2018’ 분석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외래진료 횟수는 2016년 기준 17.0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표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18’의 주요 지표별 우리나라 및 각 국가의 위치·현황 등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2016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의사에게 외래진료를 받은 횟수는 연간 17.0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았다. 회원국들의 국민 1인당 평균 외래진료 횟수는 7.4회로 우리나라는 평균보다 2.3배 높은 수준이다.

일본은 12.8회로 우리나라에 이어 두 번째로 외래 진료횟수가 많고, 스웨덴(2.8회)과 멕시코(2.9회)가 ‘3회 미만’으로 가장 적었다.

2016년 우리나라 환자 1인당 평균 재원일수는 18.1일로 OECD 중 일본 28.5일 다음으로 길었다.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모든 회원국의 평균 재원일수는 ‘10일 미만’으로 집계됐다. 평균 재원일수는 환자 1인당 입원 허가를 받은 때부터 퇴원할 때까지 병원에 머무르는 일수의 평균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임상의사 수(한의사 포함)는 인구 천 명당 2.3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대 졸업자 수도 인구 십만 명당 7.9명으로 OECD 평균(12.1명)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우리나라의 임상간호사(간호조무사 포함) 수는 인구 천 명당 6.8명으로 OECD 국가 평균(9.5명)보다 2.7명 적으며, 노르웨이(17.5명)와 스위스(17.0명)가 가장 많은 임상간호 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6년 한국의 총 병원병상 수는 인구 천 명당 12.0병상으로 일본(13.1병상)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우리나라 MRI 보유 대수는 인구 백만 명당 27.8대로 OECD 평균(16.8대)보다 많았으며, 국가별로는 일본(51.7대)이 가장 많고 미국(36.7대)과 독일(34.5대)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