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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사 40% 이상 하루 11시간 이상근무

인천치과기공사회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 호소
초과근무수당 미지급 72%

치과기공소와 치과기공사의 경영난 및 열악한 근무환경이 드러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천광역시치과기공사회(회장 김수웅·이하 인천기공사회)가 지난 8월 26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인천지부 종합학술대회에서 치과기공사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호소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인천기공사회는 설문조사(2017년 경기도치과기공사회 기초설문조사자료)를 근거로 치과기공사 근무환경의 열악함과 치과기공소 경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치과기공사 초과근무수당은 ‘지급받지 않음’이 72%로 나타났고 ‘지급받음(통상임금 150%, 150% 이하)’이 불과 2%에 지나지 않았다.

치과기공사 평균 근무시간은 11시간으로 나타나 일반 직장인의 평균 근무시간인 법정 근로시간인 8시간을 훌쩍 웃돌았다.

치과기공소 운영 시 힘든점에서는 ‘기공수가’가 3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인력관리’, ‘영업 및 마케팅’이 각각 30%, 29%를 차지했다.

특히 인천기공사회는 치과기공소 운영의 핵심인 기공수가 인상을 호소한 바 있다.

치과기공소 월매출은 1000만원~1999만원이 30%, 1000만원 미만이 25%, 2000만원~2999만원이 16%등 전체 71%가 3000만원 이하라고 답해 경영난에 허덕이는 치과기공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