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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재 창궐, 이렇게 대처하세요

감염병 경보 관심에서 주의 격상
환자 내원 시 손 소독 유도 필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하 메르스)이 다시 창궐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11일 현재 의심증상을 보인 6명 중 5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본부의 사이트를 메르스 안내로 개편하고, 메르스에 대한 총체적인 정보를 수록해 메르스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배포한 ‘메르스 의심환자 내원 시 대비 및 대응’ 자료에 따르면, 치과병의원 등 의료기관에서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정보들이 간단하게 수록돼 있다.

일단 진료 전 대응은 ▲출입구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비치 ▲호흡기 증상자 일반마스크 착용 시키기 ▲접수 시 중동 방문력 확인 ▲중동 방문력 확인 시 진료의에게 알리기 등이다.

다음은 진료 중 대응법이다. ▲진료의, 접촉 직원은 마스크 착용 ▲증상발생일 이전 14일 이내 위험국가/지역 방문력 확인 ▲영상증상 확인(발열 측정, 호흡기 증상, 폐렴, 급성호흡곤란증후군 확인), 만약 위험국가를 방문했는데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고위험 군의 경우 ▲귀가 조치나 타 의료기관으로 전원하지 말고 바로 신고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상황을 설명하고 독립된 공간에 대기시킨 후 1339 또는 관할보건소에 신고한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감염병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대책본부를 설치해 환자 입국 후 동선과 접촉자 조사, 밀접접촉자 격리 및 모니터링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감염에 취약한 의료기관에서는 환자 내원 시 출입구에서 손소독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증상자에게는 마스크 착용, 진료 후 철저한 소독, 멸균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