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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턱관절의 날’로 제정키로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이사회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전양현·이하 학회)가 11월 9일을 ‘턱관절의 날’로 제정키로 했다.

학회는 지난 1일 중구 복성각에서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올해 처음으로 11월 9일을 ‘턱관절의 날’로 제정키로 의결했다<사진>. 11월 9일로 제정한 배경은 턱관절 문제의 긴급성을 강조하기 위해 ‘119안전신고센터’에서 숫자를 차용한 데 기인한다.

학회가 턱관절의 날을 별도로 제정한 것은 턱관절 기능의 중요성과 턱관절 유병률의 증가세 때문이다. 턱관절 장애란 아래턱뼈, 머리뼈, 그 사이의 턱관절 관절원판(디스크), 인대, 주위 근육 등에 구조적 또는 기능적 문제가 발생한 경우를 통칭한다. 양측 귀 앞에 존재하는 턱관절에 문제가 생길 경우, 씹고, 말하고, 침을 삼키고, 하품을 하는 일상적 행위가 제한을 받게 된다. 더욱이, 올바르게 해결되지 못한 채 문제가 지속될 경우, 기분장애, 수면장애, 영구적인 안면 비대칭 발생 등과 연관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적절한 전문적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턱관절 장애 유병률과 관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유병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턱관절 장애’로 진료받은 인원은 연간 35만 명 이상이다. 학회는 턱관절의 중요성과 생활 습관 관리 및 치료의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대국민 홍보, 건강강좌,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턱관절 장애와 안면통증 뿐만 아니라 이와 밀접하게 관련된 수면과 코골이에 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