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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 본격 시동

지역균형발전 등 공공기관 지방이전 취지 극대화에 기여

2016년 1월 원주시 혁신도시로 이전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지역균형발전 등 공공기관 지방이전 취지를 극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원주 혁신도시에는 현재 13개 공공기관 직원 4500여명이 상주하고 있다. 이중 건보공단의 상주직원은 1700여명으로 지난 2년간 법인세 약 64억 원을 납부했다. 또 지역인재 300여명을 채용했다. 

건보공단은 먼저 지역 활성화 프로그램 1단계로, 원주 혁신도시와 기존 도시간 교류방안을 마련해 건보공단 직원을 대상으로 고적탐방, 맛집 투어 등 테마공모를 통한 원주의 재발견, 원주 본사로 지역주민을 초청하는 등 지역교류행사의 정례화 방안 등을 올해 안에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용익 이사장은 최근 745개 점포가 모여 있는 시장 내 상가(원주자유시장, 중앙시민전통시장, 미로예술원주중앙시장)를 방문해 건보공단이 상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의견 등을 청취했다.

또 앞치마(400개)와 장바구니(300개)를 전달하고, 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는 영수증 이벤트를 실시해 주방생활용품 등을 배부하고 물품을 구매해 원주시 독거노인과 원주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건보공단은 아울러 사내방송을 통해 전국 6개 지역본부와 178개 지사에서도 중소상인 자영업자와의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김용익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원주내 1700여 건보공단 임직원뿐만 아니라 혁신도시의 공공기관 4700여 임직원들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해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취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보공단은 올해 지역 상인에게 건보공단 광장 장터 마련(’18.4~10월 7회), 명절 전 건보공단 내 지역특산물 판매 장소 제공, 지역 사회적 기업 바자회(’18년 2회), 문화콘서트(’18년 4회), 지역주민 건보공단 야경투어(원주시청과 협의 ’18년 5회)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류에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