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대결로 이어질 예정이던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회장 선거가 임춘희 후보의 단독레이스가 됐다.
치위협이 지난 14일 치위협 회장선거에 출마한 임춘희·정순희 양 후보에 대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검증 결과 정순희 후보의 입후보 자격을 무효화했다고 밝혔다.
치위협 선관위는 지난 7일 입후보 등록을 마친 두 후보에 대한 검증을 진행했다. 검증 과정 중 정 후보의 보수교육 면제신청 서류가 미비해 임원선출 규정 제2조(임원의 자격 및 입후보) 제3항에서 정하는 바에 따른 정관 제8조(의무)의 의무를 미이행한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선관위는 법률자문을 거쳐 정 후보의 입후보 자격을 무효화 했다.
정 후보는 “선관위의 결정을 따르겠다”며 “지지해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밝혔다.
정 후보의 입후보 자격 무효화로 임춘희 후보는 치위협 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하게 됐다.
임 후보의 당선여부는 오는 3월 9일 열리는 치위협 정기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