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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구강정책과 현장 방문 ‘밀착 소통’

역사적 획 긋는 ‘새바람’…대승적 협력 상호 노력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한 치협 임원진이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현장을 찾아 치과계 발전과 국민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김철수 협회장, 조영식 총무이사, 이부규 학술이사, 이석곤 기획이사, 장복숙 문화복지이사는 지난 2월 22일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를 찾아 권준욱 건강정책국장, 장재원 구강정책과장, 구강정책과 담당직원들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구강정책과가 지난 1월 15일 공식 부활한 후 김철수 협회장이 직접 현장을 챙기면서 대승적인 차원에서의 상호 협력을 약속해 의미가 컸다. 구강정책과는 2007년 구강보건전담부서인 구강보건과 폐지 이후 12년 만에 새롭게 부할 설치돼 치과계에 고무적인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김철수 협회장은 “보건복지부 내에 구강보건전담부서를 부활 설치하는 사안은 치협 회장 선거가 치러질 때마다 일번으로 대두되는 이슈였다”면서 “이제 구강정책과가 설치돼 치과계가 상당히 고무돼 있고 자존심도 회복돼 분위기가 좋은 상황이다. 구강정책과 부활이 역사적인 획을 긋는 중요한 이정표가 돼 구강정책의 초석을 다지고 치협과 보건복지부 간 화합의 장이 이뤄져 국민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상호 협력하고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권준욱 건강정책국장은 “구강정책과 현장 방문을 감사드린다”면서 “이제까지 열심히 해왔지만 구강정책과가 부활하면서 2019년을 구강정책의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과가 설치됐다는데 안주하지 않고 구강정책의 패러다임을 개발하는데 치협과 보건복지부가 손 잡고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구강정책과 운영에 대한 로드맵, 구강정책과 수행 업무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갔다.

장재원 구강정책과 과장은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태산이다. 구강정책과의 틀을 잡아 안정되게 운영하려면 사업을 개발하고 제도 운영을 위한 업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면서 “총괄 위원회를 구성해 치과계 의견을 반영하고 산하에 구강보건, 제도, 치의학 R&D 등을 관장하는 여러 위원회를 둬 구강정책과의 발전을 꾀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치과의사 적정 수급, 치과의사전문의제, 구강검진 시 파노라마 촬영 신설, 치과 종사인력 구인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으로 구강정책과가 관장하는 업무는 ▲구강보건사업에 관한 종합계획의 수립·조정 및 평가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의 조정·평가 ▲구강보건 관련 법령에 관한 사항 ▲구강보건에 관한 조사·연구 및 교육·홍보에 관한 사항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사업의 지원 ▲치과의료기관 및 치과의료기기 관련 단체의 지원 및 육성 ▲치과의료기관에 대한 의료지도 ▲구강보건 자격면허 등 인력 수급에 관한 사항 ▲구강보건 관련 단체의 지원 및 육성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운영 지원에 관한 사항 ▲아동 구강건강 증진에 관한 사항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사항 등이다.

김철수 협회장은 “구강정책과가 부활 설치됨으로써 치과계는 앞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숙원사업이었던 구강보건전담부서가 설치됐다고 해서 매듭이 지어지고 끝이 난 것이 아니라 다시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한다. 그런 뜻에서 구강정책과를 방문했다”면서 “구강정책과가 어떤 업무를 계획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