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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궐위 시 선출직 부회장 승계

경기지부 제66차 정기대의원총회 성료
지부 대의원 121명 조정, 분회 균형발전 특위 구성



경기지부(회장 최유성)가 회장 궐위 시 선출직 부회장이 잔여 임기를 승계하는 회칙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또 기존 151명이던 지부 대의원 수를 121명으로 조정했다.

지부는 지난 3월 23일 오후 2시부터 지부 회관에서 ‘제6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2018년도 회무·결산·감사보고와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회칙개정안 및 일반 의안을 심의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회장 궐위 시 선출직 부회장이 잔여 임기 동안 회장직을 승계하는 회칙 개정안을 승인했다. 기존 회칙에는 회장의 결원 기간이 1년 이상일 때 직접투표로 보선하도록 명시돼 있었다. 지난 2년 동안 3번의 선거를 치르면서 회무 연속성과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회원들의 피로감과 회무에 대한 불신이 가중됐다는 게 회칙 개정의 배경이다.


아울러 현재 151명으로 배정돼 있는 지부 대의원 수를 121명으로 줄였다. 직선제 상황에서 대의원 수가 현행과 같이 많을 필요가 없고, 현재 대의원 수가 너무 많아 성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이날 총회에서는 1부 개회식이 끝난 후에도 총회 진행을 위한 성원이 되지 않아 1시간여가 지난 오후 4시가 돼서야 회의를 속개할 수 있었다.

이어진 일반의안 심의에서는 협회 대의원을 50여명 증원하는 안과 의료폐기물 처리 업체 문제 등을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하기로 했으며, 분회 지원 방안과 관련해서는 토론 끝에 분회 균형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또 긴급안건으로 치협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회의 활동시한을 1년 연장하는 안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전 국장의 횡령사건과 관련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성원 부회장이 그 동안의 특위 활동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를 받은 대의원들은 특위 활동은 이번 회기로 정리하되, 집행부와 감사단이 외부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해 이를 토대로 향후 대응 방향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총회 시작에 앞서 진행된 1부 개회식에서는 안민호·나승목 치협 부회장, 류영철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박인규 직무대행이 공로패를 받는 등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이 이어졌다.

최유성 회장은 이날 총회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우리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돼야 할 것”이라며 “오늘 총회는 분회 총회를 통한 회원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최종 자리이며, 우리가 국민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천명하는 자리로, 서로 반목하고 다투기보다는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부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철수 협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나승목 부회장은 “치과계의 주요 정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성원해준 경기지부 회원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 치협 30대 집행부는 세무정책 개선과 개원가 구인난 등 민생 현안 해결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릴 APDC 2019 등에 대해서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