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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 개막

협회공로대상 안성모 치협 고문


치협이 2018년을 돌아보고 사회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방향키를 설정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치협은 21일 오전 10시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 개회식 행사를 개최했다.

개회식에는 이상길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정종섭,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 이기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임춘희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 정광준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부회장 등의 외빈이 참석했다.



안민호 치협 부회장의 치과의사윤리강령 낭독과 김종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의 개회사로 개회식이 시작됐다.



김종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1975년 이곳 달구벌에서 제24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열린 이후 44년만에 68차 총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30대 집행부 임직원의 노력으로 보건복지부내 구강정책과가 12년 만에 부활했다. 구강정책과가 치과계 현안 해결의 구심점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지난 4월 1일부터 광주지부와 울산지부에서 실시 중인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은 치과계 숙원인 자율징계권 확보의 계기가 될 것이다. 이외에도 치위생과 정원의 지속적 증원, 12세 이하 광중합형 복합레진의 급여, 불합리한 세무정책의 개선 등등 그동안 집행부가 이루어낸 결과들이 개원가 경영개선에 보탬이 되고 있다. 하지만 1인1개소법의 합헌 판결 유보, 통합치의학과 헌법소원, 치과대학 정원 감축문제 등 많은 현안이 쌓여있다. 집행부가 남은 1년의 임기 동안 회무에 집중하고, 회원과의 약속은 꼭 지킨다는 비장한 각오를 보이며 모든 회원께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67차 총회의 수임사항으로 구성된 정관 및 규정 제·개정특별위원회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 정관개정안이 상정돼 대의원들의 현명한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밖에도 집행부와 지부의 정관개정안, 일반의안, 촉구안이 상정된다. 모두 중요한 안건인만큼 한정된 시간에 총회가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대의원들의 협조를 당부한다. 또 5월 8일부터 APDC·KDA·SIDEX2019가 개최된다. 많은 회원들이 동참해 국내외 치과의사 간의 학술교류는 물론 우수한 한국 치과의사의 위상을 드높이는 성공적인 국제행사로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개회사가 마무리되고 김철수 협회장이 인사에 나섰다.

김철수 협회장은 “30대 집행부는 재선거 이후 개원환경을 개선해 달라는 3만여 회원의 뜻을 간과하지 않고 오로지 회무성과 창출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며 “그 결과 보건복지부 내 구강정책과 설치, 12세 이하 광중합형복합레진 충전 급여화, 임플란트 본인부담금 인하,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제도, 대국민 e-홍보사업,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전문가평가제시범사업 추진 등 주요정책들이 결실을 맺고 있다. 모든 것은 30대 집행부를 믿고 응원해준 회원들 덕분이다. 올해는 정부의 불합리한 치과병·의원 세무정책 개선 등 민생현안 해결에 매진하겠다. 또 개원가의 진료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을 위해 치위생과 입학정원 210명 증원, 북한이탈 주민의 치과의료기관 취업연계사업, 치협과 보건복지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이 참여하는 (가칭)보조인력의 법적 업무범위 현실화 협의체 운영 등의 노력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협회장은 “전세계가 인공지능·빅데이터 역할이 확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조류에 발맞추고 미래 치의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 아울러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APDC·KDA·SIDEX2019가 열린다.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인 국제행사인 만큼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드린다. 끝으로 치협 집행부가 상정한 일반의안은 집행부가 남은 1년동안 성과를 내기 위해 필요한 안건이다. 대의원들께서 통과시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외빈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이상길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치과의료발전과 국민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치협 대의원분들의 대구방문을 환영한다”며 “창립이후 국민구강건강증진, 치의학발전, 전문성 확보를 위한 구강정책과 신설, 다양한 봉사활동 등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치협에 감사드린다. 아울러 대구는 의료산업을 차세대 동력산업으로 삼고 의료기기, 신약개발, 임상실험, ICT기반 핵심의료기술 개발, 의료관광개발 등에 매진하고 있다. 치과계의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축사를 전했다.



김부겸 의원은 “치협 대의원들의 대구방문을 환영한다. 치과계 현안 해결에 어려움이 있다고 들었다. 정부에 치과계의 뜻을 제대로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국민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치과계가 더 많은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승민 의원은 “대의원총회의 대구개최를 축하한다. 최근 통계청이 인구급변에 따른 인구 추계를 했다.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인구 구조 자체가 많이 변할 거라고 한다. 치과의사의 역할이 고령화 사회에서 더 커질 것이다. 국민들의 구강건강을 앞으로도 잘 책임지길 바라며 치과의사의 세무와 관련된 현안에 대해 형평에 어긋남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종섭 의원은 “구강정책과 신설은 환영할 일이다. 선진국에 비하면 한국의 여건은 좋지 않다. 여전히 제도상 개선할 점이 많은 것으로 안다. 정책과 신설로 눈에 띄는 변화를 얻기는 힘들지만, 치의학연구원 추진을 제대로 한다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산적한 치과계의 현안에 대해 제대로 된 인식과 행동이 필요하다. 정기총회로 치과계의 뜻이 잘 모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태옥 의원은 “전국에서 오신 치과의사분들의 대구 방문을 환영한다. 최근 환자가 병원에 보험가입만 알리고 병원이 보험사에 직접 돈을 받게 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올라왔다. 치과치료 용역은 환자와 치과의사가 맺는 계약인데 환자가 아닌 보험사의 개입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치과의사회에서도 이와 관련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또 이번 총회가 치협의 발전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개최를 축하한다. 건강은 삶에 있어 중요한 요소다. 치협은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기여해왔다. 최근 인구고령화, 기대수명 증가로 치과의사의 역할이 커짐에 따라 구강정책과가 신설됐다. 정부는 예방중심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 정책 추진과정에서 치과계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 치과의사들이 소명의식을 갖고 진료에 임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안성모 치협 고문이 제40회 협회대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안성모 치협 고문은 서울 중구치과의사회 이사로 회무에 입문, 이후 부회장, 회장을 거치고 대한치주과학회 재무이사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치협에는 고 윤흥렬 전 세계치과의사연맹(FDI) 회장을 통해 발을 내딛었다. 3년간의 부회장을 거쳐 제26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협회장을 역임한 안 고문은 2007년 9월 국립대학치과병원 설치법원의 국회 통과, 의료법 개정저지 범의료인 궐기대회 참여, 대북지원사업 관련 단일창구 개설, 치과의료정책연구소 개설, 회원고충처리위원회 신설, 치과의사 윤리규범 제·개정 등 대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치협 회원들에게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제8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은 이규환 교수(분당서울대병원)와 정용우씨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이규환 교수는 불의의 사고로 중증장애판정을 받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치과클리닉 교수로 근무 중이다. 특히 장애인과 노인 등 어려운 환경의 이웃들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증진 검사·상담 및 관련교육 강연, 구강용품 후원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며 국민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동수상자인 정용우씨는 이동치과진료버스 전담 운전기사로서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10년 째 진료버스 운전을 도맡아 북한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의료사업을 비롯한 치과계의 다양한 진료봉사에 참가, 차량 운전 및 관리와 진료에 필요한 의료기자재 준비·관리 등 안정적인 진료환경조성에 기여했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최문철 대구지부 회장, 정 혁 인천지부 회장, 서은아 강원지부 회장, 곽인주 충북지부 회장, 염도섭 경북지부 부회장 등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