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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발전, 전문직 단체가 이끈다

인천사랑전문직단체협의회 출범, 인천치과의사회·의사회·변호사회 등 5단체 참여
정 혁 회장 “소외된 곳 향한 활동, 남북교두보 역할까지”


인천의 치과의사와 의사, 변호사, 건축사, 그리고 시민단체가 연합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공헌을 약속했다. 특히 공동의제로 ‘서해평화협력’을 설정, 남북관계 발전 기여에 앞장선다는 다짐이다.

인천사랑전문직단체협의회(이하 전문직협의회) 출범식이 지난 4월 18일 인천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윤관석·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정미 정의당 대표,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등 귀빈들을 비롯해 전문직단체 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문직협의회는 인천시치과의사회(회장 정 혁), 인천시의사회(회장 이광래), 인천지방변호사회(회장 이종린), 인천시건축사회(회장 류재경), (사)인천시민재단(이사장 박성표) 등 5개 단체가 연합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및 사회공헌사업 등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겠단 취지로 출범했다.

전문직협의회는 앞서 지난 2018년 8월 결성돼 고려인 및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 법률상담, 집수리봉사 등의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전문직협의회는 출범 선언문을 통해 “각자 편한 울타리를 벗어나 더 큰 희망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우리를 성장시킨 인천과 시민에 봉사하기 위해 더 큰 하나가 되려고 한다”며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이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음과 재능을 기꺼이 내 놓겠다. 특히, 서해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작은 일부터 준비하고 실천할 것이며, 나아가 동북아시아의 평화 번영을 꿈꿀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천시치과의사회는 이 같은 전문직협의회 활동에 적극 참여해 타 직종 전문직과 교류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한편, 자체적인 활동으로 장애인진료봉사회 운영, 미추홀배 전국장애인바둑대회 후원, 구강보건협회와 함께 건치아동 선발대회 및 문화예술제 행사 등을 통해 시민과 만나는 등 지역사회 치과의사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해 간다는 방침이다.

정 혁 인천지부 회장은 전문직협의회 출범식에서 “전문직협의회를 통해 전문직업인들의 재능기부만으로 상상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인천은 이제 곧 2대 도시로 발돋움을 앞둔 상황에서 시민을 위한 인프라나 혜택이 아직 부족한 면이 있다. 전문직협의회 활동을 통해 모두 인천을 사랑하는 한마음으로 소외된 곳을 향하고, 나아가 인천이 세계로 뻗어가는 기상, 남북관계 교두보로써 역할 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인천시치과의사회 색소폰 동호회 ‘리듬 인 색소폰’ 회원들이 나서 멋진 축하공연을 펼쳐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