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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체계, 치아 손상시킨다

호중구 살균과정서 충전재·상아질 파괴 발견


체내 면역 작용이 충치유발 및 충전재 손상에 관여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토론토 치과대학 연구팀이 Acta Biomaterialia에 호중구가 박테리아를 박멸하면서 충치를 유발하고 충전재를 손상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지난 4월 12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호중구 배양액과 대조군을 설정, 48시간 후 중합 수지 복합 분해 부산물과 bishydroxy-propoxy(bisHPPP), 히드록시 프롤린의 양을 비교해 호중구의 콜레스테롤 에스테라제 유사 활성, 콜라겐 분해성 매트릭스 활성, 치과용 메타 크릴 수지 합성물·치질 콜라겐의 분해능력을 측정했다.

측정결과 호중구 배양액에서는 중합 수지 합성물의 분해 작용이 일어났으며, 탈염된 상아질이 분해돼 대조군보다 많은 bisHPPP와 히드록시 프롤린이 생성됐다. 

이는 호중구의 박테리아 포식 행위 중 발생하는 효소가 원인으로, 박테리아에 의해 1차적으로 손상된 치아에 효소가 추가적인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호중구가 충전재와 상아질을 파괴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최초의 기초연구”라며 “충치의 위험과 치료전략에 대한 새로운 평가가 필요하다. 연구를 바탕으로 치아의 면역 매개 파괴를 막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호중구는 조직이 손상되거나 미생물에 감염되면 감염부위에 가장먼저 도착하는 백혈구로 세균의 포식과 활성산소와 과산화수소를 이용한 살균이 주요 임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