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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실전 노하우 방출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춘계학술대회
패널토의, 법적분쟁해결 강연 등 관심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이준석·이하 카오)가 진단을 통한 임플란트 예후의 개선방안을 소개했다.

‘2019 카오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2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과학연구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단에 근거한 임플란트 예후평가, 지금까지 이런 진단은 없었다’라는 대주제로 임플란트 예후 평가를 위한 ▲악골의 기능적 해부학 ▲영상 진단 ▲임상 노하우 ▲교합 지식 ▲임플란트 관련 법적 분쟁사례 분석 등 임플란트 임상에서 마주치는 여러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녹여낸 강연들이 펼쳐졌다.

오전 강의에서 연자로 나선 김좌영 교수(한림대 강남성심병원)와 허경회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영상치의학교실)는 각각 ‘임플란트 예후 평가를 위한 기능적 해부학’, ‘임플란트 예후 평가를 위한 영상진단-골질 및 골유착 평가, 임플란트 주위염의 골성 변화’ 등의 강연으로 임플란트 치료 후 주변조직의 변화, 의심되는 부작용과 후유증의 대응법을 선보였다.

이어 오후 강의에서는 ‘임플란트 예후 평가 임상 노하우 방출’을 대주제로 보철, 치주, 구강외과 분야별로 2명의 연자들이 나서서 패널토의를 진행했다. 

보철 분야는 이두형 교수(경북치대)와 이소현 교수(부산대 치전원)가 ‘임플란트 합병증 감소를 위한 보철적 진단과 예후 평가’, 치주 분야는 김영택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와 임세웅 원장(더와이즈치과병원)이 ‘발치와 진단에 따른 식립 프로토콜’, 구강외과 분야는 이은영 교수(충북대 구강악안면외과)와 이주현 원장(서울이수플란트치과의원)이 ‘상악동 골이식의 다양한 수술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아울러 장원건 원장이 ‘임플란트 예후 평가를 위한 교합지식’이라는 주제로 교합부여방식을 통해 예후평가를 호전시킬 방법을 소개했으며, 이강운 부회장은 ‘임플란트 예후 악화시 분쟁 사례 및 분석’이라는 주제 아래 유형별 판례 분석과 법적 분쟁 경험담을 바탕으로 법적 문제 해결 노하우를 소개해 학회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카오는 이날 정기총회를 열고 이준석 회장의 임기를 1년 연장했다. 이 회장은 연임을 통해 내부공약 실천과 지부 학술대회 준비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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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 임원진 인터뷰>
‘내용으로 승부하는 학술대회 만든다’


“임플란트 임상에서 필수적,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학술강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이준석·이하 카오) 임원진이 지난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용으로 승부하는 학술강연’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간담회에서 카오는 ▲철저한 검증을 거친 학술대회 준비 ▲숨은 연자 발굴 ▲임플란트 임상에 실질적 도움되는 연제 준비로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연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진행된 패널토의는 ‘임플란트 예후 평가 임상노하우 방출’라는 대주제 아래 하나의 연제에 2명의 연자가 나서서 강연을 진행, 다양한 관점에서 임상 노하우를 공유해 학회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카오는 패널토의 준비를 위해 행사 한 달 전부터 패널 강연 연자들과 좌장, 임원진들이 모여 수차례 리허설을 하는 등 각고의 준비를 한 바 있다.

카오 측은 “패널토의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싶은 젊은 연자들을 내세워 소통의 기회를 주려고 노력했다”며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강연 테마를 정하고 다각도의 접근을 통해 신선하고 실질적 도움이 되는 강연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카오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 창립 15년을 겸해 임플란트 치료 진단과정을 짚어보는 자리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안전한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진단, 술식의 한계, 보철역학 등 임플란트 치과학 전반에 걸친 consensus를 통해 기준을 만들고 회원들의 임상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