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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기자재 불편 해소 “처음처럼”

자재·표준위원회 구강관리용품 추천 수은 저감화 논의

 

 

치협 자재·표준위원회(위원장 김소현·이하 자재·표준위)가 주요 기업들의 구강관리용품을 살펴보고 해당 제품의 협회 추천 여부를 논의했다.


올해 첫 자재·표준위 회의가 김종훈 부회장, 김소현 자재·표준이사를 비롯한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월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교대역 인근 음식점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협 ‘치과기자재 등에 관한 품질관리추천규정’에 따라 기존 추천을 받았던 아모레퍼시픽 메디안 칫솔 10종에 대해 추가 추천기간을 연장하는 안을 토론했다. 또 아쿠아픽 구강세정기 2종의 추천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각종 자재표준 관련 현안에 대해 보고하고 이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무리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다 돌연 회생 절차에 들어가 논란을 낳았던 비앤비시스템이 최근 포인트닉스로 인수된 사안과 관련해서는 회원들의 불이익을 최대한 막기 위한 그 동안의 논의 과정과 결과에 대해 공유했다.


해당 회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힌 한 위원은 “비앤비시스템 제품을 쓰고 있는 입장에서 자칫 회사가 없어지면 제품 자체가 무허가제품으로 전락할 수 있었던 상황”이라며 “치협이 나서서 사태를 봉합해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2019년 개최된 ISO/TC 106 오사카 총회 결과의 주요 내용을 전달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수은 사용 저감화 추진 계획에 따라 올해 1월부터는 캡슐형 치과용 아말감만 제조·수입·사용이 가능하게 된 조치에 대해서도 위원들은 보고를 받았다.


아울러 EO가스가 현행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유해물질로 분류되면서 해당 소독기를 사용하는 치과는 유해화학물질 장외영향평가를 제출해야 한다는 조치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김소현 자재·표준위원회 이사는 “치과기자재와 관련한 회원들의 민원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위원들이 본인 일처럼 적극적으로 나서 줬다”며 “회원의 불편을 하나라도 덜어내고자 고생한 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