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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규 치과의사 780명 배출

합격률 97.3%, 수석 원광치대 김유림 씨

경자년 새해 780명의 신규 치과의사가 배출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이하 국시원)이 2020년 제72회 치과의사 국가시험 결과를 지난 1월 30일 발표했다. 올해 국시에는 802명이 응시한 가운데 780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97.3%다.


이번 치과의사 국시 수석합격은 340점 만점에 320점(94.1점/100점 환산 기준)을 획득한 원광치대 김유림 씨가 차지했다.


이번 제72회 치과의사 국시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또는 합격자 발표 후 10일간 ARS(060-700-235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서접수 시 기재한 연락처를 통해서도 문자메시지로 합격여부를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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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 터 뷰   김유림 국시 수석합격자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과정 큰 도움”

 

“항상 저를 지지했던 가족,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교수님, 6년간 동고동락하며 서로를 의지했던 동기와 선·후배들이 있었기에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올해 치과의사 국시 수석합격자 김유림 씨(원광치대)는 수석을 차지한 소감을 “6년간 자신에게 과분할 정도의 지지를 보내준 지인들 덕분”이라는 말로 갈음했다.


김 씨는 “ 가 채점 당시 수석을 할거라고 예상하지 못했지만, 국시원에서 전화가 와 수석합격을 했다고 하니 떨렸고 얼떨떨했다”고 당시의 소회를 전했다.


그는 졸업 후 모교 본원에서 수련 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이후에도 기회가 있다면 공부를 계속하고 싶다는 게 김유림 씨의 향후 계획이다.


특히 김 씨는 “모르는 것을 교수님들에게 자유롭게 물어볼 수 있는 병원 내 분위기가 공부를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며 “우선은 본원에서 수련을 거치며 원하는 분야나 진로에 대해 충분히 고민할 계획이고 혹시라도 기회가 닿는다면 펠로우를 거쳐 공직에 남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