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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부 미래 회무 경쟁력 ‘공개 검증’

경기지부 회장단 선거 2차 정견발표회
투표 결과 2월 6일 저녁 8시 넘어 윤곽


경기지부 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2명의 후보들이 막바지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월 30일 오후 8시부터 구리시체육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2차 정견발표회에서는 기호 1번 나승목·하상윤 후보, 기호 2번 최유성·전성원 후보가 각자 지부의 미래를 책임질 리더로서의 면모를 부각시키며, 유권자들의 현명한 한 표를 호소했다.

특히 각 후보들은 유권자의 표심을 흔들 단기 이슈의 부각 보다는 각자가 더 경쟁력 있는 후보임을 내세우기 위한 중·장기적인 지부 회무의 큰 틀을 제시하는데 주력했다.

기호 1번 나승목 회장 후보는 8년간의 경기지부 회무 경력과 지난 3년간의 협회 부회장직 수행 등 다양한 회무 경험을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나 후보는 “안타까운 것은 회원과 우리 경치가 입은 상처를 어루만지고 보듬어주는 치유의 노력이 전무 했다는 것”이라며 “저는 오랫동안 거의 모든 분야의 회무를 해봤고, 위기상황에 처했을 때 스스로를 내려놓고 슬기롭게 해결해본 경험도 있기 때문에 지금이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들께 봉사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기호 2번 최유성 회장 후보는 횡령사건이라는 혼란의 수습을 넘어 진정한 회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경기지부와 회원의 발전된 미래를 약속했다.

최 후보는 “경기지부 회원 그리고 대한민국 치과의사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환경 조성에 힘쓰는 리더가 되겠다. “단언컨대 주어진 상황에서 항상 최적의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언급하며 “지난 3년간의 어두웠던 과거는 이제 모두 수습된 만큼 치과수익증대, 진료환경 개선, 불법광고척결 등을 저희가 원장님들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분회 활성화, 적립금 관련 정책 점검
공통질의 순서에서는 지부와 분회의 합리적 관계 및 상생방안을 묻는 질의가 첫머리에 올랐다.

나승목 후보는 “회원과 분회, 지부는 하나의 수레바퀴와 같기 때문에 지부는 분회가 활성화 될 수 있는 정책들을 펼쳐나가야 한다”며 “권역별, 분회별로 분회 활성화 방안을 위한 실행안을 마련하고 TF를 구성, 이를 중점 시행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최유성 후보는 “지부는 회원들과 접점을 가지고 있는 분회와 우리의 이익을 공식 대변하는 치협을 연결해 주는 고리이자 양측의 괴리감을 줄이는 중간자적인 역할”이라며 “또 분회에서 추진이 곤란한 사업의 경우 운영적인 측면에서 지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지부의 회계 상 대차대조표의 상황과 적립금에 대한 후보들의 의견을 묻는 질문도 뒤따랐다.

최유성 후보는 “대차대조표의 경우 만약 새로운 자산 시점을 잡는 과정을 거친다면 그 차기 총회부터 게재가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적립의 경우는 사실상 특수한 목적이 없다면 최소한의 적립이 적절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나승목 후보는 “현재 적립금이 존재하는데 과연 적립을 계속해야 하느냐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봐야 한다”며 “과년도 회비는 적립하되 당해연도에서 발생하는 수입은 회원들을 위한 사업으로 지출하는 게 맞다”고 답변했다.

이번 경기지부 제 34대 회장단 선거의 최종 투표 결과는 오는 2월 6일(목) 저녁 8시 이후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경기지부 회원들의 선택에 지부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