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치과대학병원을 위해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권긍록·이하 보철학회)가 지원금을 전달했다.
보철학회는 전국 11개 치과대학병원에 마스크 구입 등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지원금을 기부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학회 측에 따르면 우선 10개 치과대학병원에는 100만원씩을 기부했으며, 특별히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대 치과대학병원에는 200만원을 전달했다.
권긍록 보철학회 회장은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안전하게 잘 지내자는 의미”라며 “특히 예비 치과의사인 학생들의 안전과 적절한 임상활동에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그동안 보철학회에 보여준 관심과 사랑을 돌려드린다”라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보철학회에서는 회원 및 치과의사들의 건강유지와 교차감염 예방을 위해 모든 진료실 출입자 문진에 의한 일차 스크리닝, 발열검사, 올바른 마스크 사용, 손 씻기 등은 물론 진료실 환기를 자주하는 한편 인상재와 보철물을 통한 진료실, 기공소(실), 환자 간의 교차감염 예방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