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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보존학회 ‘민감성 치아의 날’ 선포

치아 관리·자연치 보존 중요성 인식 고취
다양한 미디어 활동 통한 국민 인식 제고

 

“민감성 치아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을 고취시켜 결과적으로 대국민 구강 건강 향상에 기여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이광원, 이하 보존학회)가 지난 6일 서울역 인근 모처에서 민감성 치아의 날 선포식을 가졌다. 보존학회는 이번 선포식을 통해 11월 2일을 민감성 치아의 날로 제정, 지속적인 대국민 홍보와 더불어 민감성 치아의 예방·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훈 협회장과 이광원 보존학회 회장, 김진우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회장, 최경규 한국접착치의학회 회장 등 유관학회장 외 보존학회 관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감성 치아의 날 제정 배경 프레젠테이션과 축사, 그리고 케이크 커팅식을 가졌다.


이날 보존학회 기획이사로 활동 중인 박정원 교수(연세치대)는 민감성 치아의 날 제정 배경으로 ▲치아 관리의 중요성 인식 고취 ▲민감성 치아에 대한 원인 및 치료, 관리법에 대한 상식 전달 ▲자연치 보존의 중요성 홍보 ▲보존과의 역할 및 중요성 강조 등을 꼽았다.


아울러 박 교수는 민감성 치아의 날 대국민 홍보를 위해 ▲SNS 바이럴 콘텐츠 활용 ▲공중파 방송 ▲유튜브 등 보도자료 배포와 더불어 다양한 미디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정원 교수는 “이번 선포식을 통해 민감성 치아에 대한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보존과의 역할을 제대로 알려, 궁극적으로는 국민의 구강건강향상을 증진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이광원 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대국민 인식 제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광원 회장은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치경부 마모증 등의 이유로 민감성치아가 나타날 빈도도 크게 증가했다.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민감성치아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하는 방향의 의식고취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상훈 협회장은 치협도 보존학회와 함께 향후 민감성 치아의 날 행사 등 다양한 추진 사업을 통해 국민의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상훈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급속한 의료기술의 발달로 평균 수명이 연장되고,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현상 가운데서 우리나라가 진정한 구강보건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향후 미래를 대비한 정책적, 제도적 대안 마련을 위한 다양한 고민과 노력이 동반돼야 할 것”이라며 “이번 선포식이 많은 국민들의 자연치아를 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