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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협회사 발간 작업 착수

치협 협회사편찬위, 지부편찬위 구성 지역 역사 정리
이 협회장 “치협 창립기념일 논쟁 내년 총회 상정”

 

치협 협회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배광식·이하 협회사편찬위)가 10년 주기로 돌아오는 협회사 발간 시기에 맞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또 최근 논란이 큰 치협 창립기념일과 관련 이상훈 협회장이 “회원 여론 수렴과정을 거쳐 내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창립기념일에 대한 대의원들의 뜻을 묻겠다”고 밝혔다.


협회사편찬위 회의가 지난 5일 인사동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 제31대 치협 집행부 출범 후 처음 열리는 회의인 만큼 이상훈 협회장이 직접 참석해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회의에는 배광식 위원장을 비롯해 이해준, 이혜자, 류인철, 이주연, 권 훈 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변영남 자문위원, 김종열 전문위원, 변웅래 지부 편찬위원 등도 참석했다.


이상훈 협회장은 “최근 열린 치협 창립일과 관련한 공청회를 통해 100주년에 대한 다양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협회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우선 협회사편찬위가 협회사 편찬 작업에 매진해 주면, 100주년 기념과 관련해선 내년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협회창립기념일에 대한 총의를 물은 후 진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번 협회사 편찬은 오는 2021년 10월 2일 치협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발간키로 했다. 그러나 최근 치협 창립일을 두고 ▲기존 1921년 10월 2일 조선치과의사회 창립일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과 ▲1925년 한성치과의사회 창립일을 치협 창립일로 해야 한다는 의견 사이 논쟁이 발생함에 따라, 치협은 관련 공청회, 회원 여론 수렴 등을 진행해 내년 총회에 최종 상정할 방침이다.


협회사편찬위는 이 같은 치협 창립일 관련 논의에 계속 관여해 의견을 좁혀가는 작업을 하는 한편, 위원 간 구체적 업무분장을 통해 협회사 편찬 작업을 진행해 갈 방침이다. 특히, 새 협회사에는 전국 시·도지부의 역사를 증보키로 하고 지부별 편찬위원을 위촉해 지부편찬위원회를 구성, 각 지부별로 통일된 양식으로 역사를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배광식 위원장은 “새 협회사 편찬시기가 왔다. 지부 역사 중 중요한 것을 추려 중앙회의 역사기록에 남겼으면 한다. 전체적인 목차를 정리하고 위원 간 역할을 분담하는 등 협회사 편찬 작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