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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해 회원 지원 1억 공약 지킨다

이 협회장 급여 자진삭감 코로나 특별지원재원 이사회 통과

이상훈 협회장이 급여를 자진 삭감해 코로나19 긴급특별지원 재원으로 마련한 1억 원의 기금을 보다 의미 있게 사용할 방법을 고민해 가기로 했다.


지난 15일 열린 치협 정기이사회에서는 ‘전 회원대상 코로나 특별지원재원 사용의 건’을 의결하고 재원의 의미 있는 사용처에 대해 논의해 가기로 했다.  


이 협회장은 지난 3월 제31대 협회장 선거 후보시절 “회장 급여 1억 원을 삭감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당선 이후 회장 급여 예산에서 1억 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금액만 수령해 왔다.


이사회에서 황재홍 자재·표준이사는 “코로나 특별지원재원 1억 원으로 전 회원을 대상으로 방역용품을 지급하기 위해 KF94 마스크나 글로브, 페이스쉴드 등을 지급하는 방안을 고려했는데, 회원 당 지급할 수 있는 수량이 적어 실효적인 측면을 더 고민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특별지원재원이 전 회원에게 전달 되도록 할 계획이었는데, 회원의 의무를 다한 1만7000여 명에게 나누다 보면 실질적인 도움이 미미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것이다.     

   
이에 이사회에서는 마련된 재원을 회원들을 위해 사용하자는 것만 의결하고, 추후 효과적인 사용방법을 논의해 가기로 했다.


이상훈 협회장은 “공약인 만큼 꼭 지키려 한다. 코로나19가 다시 엄중한 상황에서 회원들에게 아주 작은 위로의 마음이나마 전하고 싶다”며 “임원 및 회원들의 의견을 조금 더 들어보며 재원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회원들, 치과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