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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바이오·헬스허브 ‘진단·관리 플랫폼’ MOU

연구개발·국내외 영업·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플랫폼 연동, 기기 고도화 등 사업화 중점


아이오바이오(대표이사 윤홍철)가 최근 헬스허브(대표 이병일)와 ‘구강질환 진단·관리 플랫폼 비즈니스’를 실행하기 위한 개발과 판매 활동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아이오바이오에 따르면 구체적인 협력분야로는 ▲정부 및 지자체 연구개발 사업 수행 ▲국내 치과병의원, 공공기관 대상 영업 ▲해외 치과병의원, 기업 대상 영업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문가 및 기술 교류와 협력 등이다.


양사가 표적시장으로 삼은 구강질환 진단과 관리는 대표적인 만성질환 시장이다. 국내  외래 다빈도질병 1위 치은염·치주질환, 4위 치아우식증(일명, 충치)이 모두 구강질환이다. 코로나19 감염병을 겪으며 진단검사에 효용성이 증대하고 기저질환 관리와 치료가 중요하다는 사실이 더해졌다. 따라서 국내와 해외에서 병의원이 구강질환을 진단하고 환자나 개인이 생활 속에서 구강관리를 하는 연결도구가 절실한 데 구강질환 진단·관리 플랫폼이 그 생태계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양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구강 바이오필름 기반 모바일 헬스케어 기술 개발’ 연구개발 사업도 5년 기간 중 2년을 함께 수행한다. 1단계 연구·개발에 중점을 둔 과정을 잘 마무리하고, 새 참여기업으로 2단계 상품화, 플랫폼 연동, 기기 고도화 등 사업화에 중점을 두어 협력해간다는 것이다.


결과물인 ‘구강질환 진단·관리 플랫폼’은 자가 구강검사 정보와 병의원 진료 정보가 ‘본인정보(MyData) 활용’을 기반으로 연계해 작동한다. 이는 개인이 디지털상에서 소유권을 보유하고 통제할 수 있는 개인정보 관리방식을 접목해 활용한다.


윤홍철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유니콘기업을 지향한다”며 “우리나라에서는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현실적인 법과 수가제도 아래서는 어렵다는 우려를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해외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만성질환 플랫폼 서비스는 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병일 대표는 “전 세계 만성질환 시장에서 의료용 소프트웨어(SaMD : Software as a Medical Device)와 병원용 진단기기와 개인용 구강 검사기를 결합하는 생태계를 만들면 건강증진을 위한 새로운 가치제안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