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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민석 신임 학술이사 “협회지 양적·질적 강화 노력할 터”

국내 치과계 현황·지침 담은 국문연구 필요
“최소 5~10년간 이끌어갈 리더 있어야” 제언

“협회지는 국내 치과계를 대표하는 학술지다. 임기 동안 협회지 발전에 신경 쓸 계획이다.”


1월 6일자로 신임 학술이사에 임명된 허민석 학술이사는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향후 협회지의 양적·질적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허 이사는 “많은 연구가 영문으로 발표되는데, 국내 현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국문으로 된 국내 지침이나 가이드라인, 현황이 필요하다”며 “협회지는 국문으로 된 유용한 논문을 게재하며 국내 치의학계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년 간 대한영상치의학회지(Imaging Science in Dentistry) 등 다수 학술지에서 편집장 및 부편집장을 맡아 온 허 이사는 “학술지 관련 업무를 오래 한 사람으로서 협회지가 항상 아깝다고 생각했다”며 “협회는 회원 권익을 위한 단체인 만큼 회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학술적인 정보도 이러한 범주 안에 들어있다”고 밝혔다.


또 “협회지가 획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편집장 1명이 책임감을 갖고 최소 5년에서 10년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보수교육과 관련해서는 장점을 살리고 문제점은 보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는 “더 많은 정보를 반복해서 볼 수 있다는 건 굉장히 큰 장점”이라며 “하지만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규정이 존재하지만 다소 포괄적인 면이 있다”며 “세부적인 규정이 필요한데, 적절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보수교육에는 신기술을 수용하고 공부하는 긍정적인 효과와 함께 치과의사로서 의무와 본분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시키는 역할도 있다”며 “보수교육 자체가 가진 치과의사로서의 소속감과 책임감, 보수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의무감 등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해외 치과계와 교류를 통해 전세계 치과 표준안 설정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허 이사는 1992년 서울대를 졸업하고 2001년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교수에 임용됐으며, 대한영상치의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Imaging Science in Dentistry와 아시아영상치의학회 편집장, Dentomaxillofacial Radiology 부편집장 등 다수의 학술지에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