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통치 경과조치 추가기회 적극 건의, 잉여금 전액 환불”

장영준 후보, 통치 경과조치 후속방안 정책 발표
타과와 형평성 고려 난이도 적절성 논란 최소화 약속
수련기관 및 정원 확대…“젊은 치과의사에 기회 부여”

장영준 후보가 경과조치 자격시험 응시 기회 확대와 잉여금 전액 반환 등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제도 관련 현안에 대한 해법을 공개했다.


기호1번 장영준 후보가 치과의사 회원들의 관심이 높은 난제들에 대해 잇따라 ‘솔루션’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22일에는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제도의 연착륙을 위한 경과조치 후속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장 후보는 경과조치 자격시험 응시 기회 및 수련기관 확대 등 더욱 많은 회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교육비와 응시료의 잉여금을 회원들에게 전액 돌려주는 계획을 강조하고 나섰다.


우선 장 후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시험을 치르지 못했거나 아직 합격하지 못한 치과의사 회원들을 위해 응시기회를 1회 더 부여하는 방안을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에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장영준 후보는 “2022년 7월 마지막 시험이 치러지는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 자격시험과 관련해 연수실무교육을 다 마쳤지만 마지막 시험까지 통과하지 못 한 회원들을 위해 오는 2022년 하반기에 1회 더 응시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이를 보건복지부에 적극 건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턱없이 부족한 수련기관 및 정원 확대”
아울러 장 후보는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 교육비와 응시료 등의 잉여금을 수험생인 회원들에게 전액 반환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발표했다.


그는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 교육비와 응시료는 협회 특별회계로 정리되고 있다”고 전제하며 “경과조치 규정이 모두 마무리되면, 남은 잉여금을 수험생들에게 전액 반환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시험 난이도 조절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도 응답했다. 이와 관련 장영준 후보는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자격시험의 철저한 준비를 통해 난이도 등의 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대한치과의사협회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자격시험 난이도 조절에 직접 관여할 수는 없지만, 기존 타과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시험 문제의 적절성 논란 등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아울러 현재 턱없이 부족한 통합치의학과 수련기관 문제 해결과 수련기관 정원 증가 방안에 관한 방향도 내놨다.
이와 관련 장 후보는 “통합치의학과 수련기관이 늘어나고, 전문 과목으로서 인기가 높아져야 회원들이 발급받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자격증의 가치도 높아질 것”이라며 수련기관 및 정원 확대에 관한 의의를 설명했다.


현재 재학 중인 치과대학생들의 경우 졸업 후 전문의를 취득하고 싶어도 졸업생의 약 50% 수준(380여 명)만이 수련을 받을 수 있고 나머지는 전문의 취득 기회가 없는 상황이다.


반면 의과대학 졸업생의 경우 거의 100%가 전문의 수련 기회를 받을 수 있는 상황과 비교하면 이 같은 현실은 젊은 치과의사들에게 매우 불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장영준 후보는 “다수 전문의제도 취지에 맞게 통합치의학과 수련기관의 조건을 더욱 탄력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보다 많은 치과대학 졸업생들에게 통합치의학과 수련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언급하는 한편 “이를 통해 종합병원 치과 및 치과병원은 수련의 인력난을 해소하게 되고, 결국 국민 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BTS 정신으로 3S 협회 만들 것”출사표
오는 7월 12일 열릴 제31대 회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기호1번 장영준 후보는 ‘해결캠프’를 기치로, 산적한 치과계 현안에 대한 해법을 다양한 공약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특히 장 후보는 “말이 아닌 실제 발로 뛰는, 돈 문제는 생기지 않을 투명한, 어떤 상대와도 소통을 잘 해나가는 사람”이라고 본인을 정의하며 “BTS(B: 발로 뛰고, T: 투명하게, S: 소통하면서) 정신으로 3S(Small: 작지만, Strong: 강하고, Smart: 스마트한) 협회를 만들겠다”는 선거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그는 “7·12보궐선거는 망망대해에서 표류하고 있는 치협호가 남은 항해를 완주해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시킬 수 있는 선장이 누구인지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규정하며 “2017년 직선제를 도입한 회원들의 열망이 결실을 맺을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구태의연한 계파선거, 동창회 선거를 타파하는 능력 있고 조화로운 선장을 가려내 위기의 치협호를 구해내야 한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이럴 때 일수록 빠르고 안정적으로 수습을 하고, 중단된 개혁을 지속하는 것만이 진정한 해결방안이라고 믿는다”며 “회장에 당선되자마자 업무 및 직원들 파악에 시간을 쓰지 않고, 바로 문제를 해결할 사람, 부회장들 및 임원들과 호흡을 잘 맞춰서 바로 일을 할 사람, 풍부한 회무 경험과 인맥으로 대정부 투쟁을 강하고 확실하게 해 나갈 사람이 필요하다”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장영준 후보는 지난 1984년 연세치대를 졸업했으며, 치협 기획이사, 홍보이사, 1인1개소 의료법사수특위 위원장, 직선제추진위원회 위원장, 전문의제도운영위원회 위원장, 치협 부회장을 지내며 풍부한 회무 경험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