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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구강건강 격차 문제 해결 ‘한뜻’

구강질환 통합연계사업 등 해소 방안 모색
강원도 주민 구강건강 격차 현황 심포지엄

 

강원도 지역주민 구강건강 격차 문제 해결을 위해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강원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과 연세대학교는 지난 6월 22일 ‘강원도 지역주민 구강건강 격차현황 심포지엄’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 이날 변웅래 강원지부 회장과 진보형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회장, 오현주 강원도치과위생사회 회장 등 치과계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생애주기별 구강보건사업 및 구강건강 격차 해소 방안 ▲강원도 구강건강 격차 현황 ▲건강과 구강건강의 통합접근을 위한 최신 근거 ▲강원도 만성질환 및 건강행태별 구강건강 격차 현황 ▲만성질환 - 구강질환 통합연계사업 사례 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강원지부에 따르면 강원도민의 생활습관은 술, 담배 수치가 전국 평균보다 약간 높으며, 노령화 또한 높은 데 비해 칫솔질 빈도는 낮은 편이다. 이와 관련 발표에서는 현재 강원도 치과 내원율이 낮은 이유는 거주지와 치과가 지리적으로 멀 뿐더러, 시간 또는 경제적 문제가 연관돼 있다는 설명이다.

 

변웅래 회장은 토론에서 “광복 후 구강보건의 날이 시작됐지만, 실제론 1920년 후반 한국인 치과의사 1호 함석태 선생이 국민 구강보건 계몽을 했었다”며 “구강보건의 날 주간에 전국민 구강검진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도 좋아 보인다. 이 밖에 보건소 연대를 통한 만성질환자의 구강질환관리, 구강보건교육 사업 등을 통해 구강검진율을 올려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도는 인구고령화가 높은 만큼 ‘노인 구강건강향상 프로젝트’를 시행했으면 한다. 이는 요양보호사에게 구강보건교육을 트레이닝해 노인들의 식사를 돕고 활력을 높이고, 독거노인 혹은 틀니 필요 환자에게 틀니제작 도움을 줘 치과 문턱을 낮춰야 한다. 또 전신질환 포괄적 관리에 구강질환을 포함해야 하고, 의료계의 화두인 ‘필수보건의료’에 구강이라는 항목을 포함하는 제도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