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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부 부천 장애인치과병원 설립 제안

최유성 지부장, 서영석 의원 면담서 강조

 

경기지부가 국회에 부천시 장애인치과병원 설립을 제안했다.

 

최유성 경기지부장은 지난 5일 국회를 방문해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천시정)과 면담을 갖고, 부천시 장애인치과병원 설립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면담에는 신융일 부천분회장, 김현수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팀장이 배석했다.

 

경기도는 장애 인구수가 57만900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지만, 병원 내 장애인진료소나 권역 센터 외 별도 장애인치과병원은 부재한 상황이다.

 

신융일 분회장은 “부천분회가 1994년부터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장애인 치과진료봉사를 시행해 왔으나, 코로나19로 복지관 내 치과진료소가 폐쇄된 상황”이라며 “부천시에 장애인치과병원이 설립된다면 치과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경기도 북서부 지역 장애인들에 대한 공공의료서비스 확충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최유성 경기지부장은 “경기도에는 죽전에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존재하고, 고양에 센터 설립이 예정돼 있으나 장애인 인구수나 경기도의 지리적 여건 등을 고려하면 너무나 열악한 실정”이라며 “경증 장애인 진료는 물론 중증 장애인 진료에 대한 수요에 대처하려면 서울시와 같은 장애인치과병원이 건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영석 의원은 “먼저 중증장애인 치과 치료에 필요한 인력이라든가 운영비용 등 세부적인 내용을 서울시의 사례를 파악해서 검토해보겠다”며 “경기도 서부지역을 감당하는 장애인치과병원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함께 고려한다면 수월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