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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상담’, 브릿지 ‘가격’ 따라간다

보철 선택 동기 직원상담이 좌지우지
치료 전 걱정 ‘통증, 비용, 부작용’ 순

치아상실 시 브릿지를 선택하는 경우는 비용,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경우는 직원과의 상담에 의해 가장 많이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노년치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논문 ‘치아상실 부위의 보철 치료방법에 따른 치료 후의 만족도에 관한 연구(저 조연정 외 4인)’에서는 아주대학교 치과병원 치과보철과 내원 환자 중 1개 이상의 상실치아를 경험한 300명을 대상으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상실치아를 치료하는 데 있어 임플란트 시술을 택한 경우는 140명(50.7%), 고정성 가공의치를 선택한 경우는 135명(48.9%)이었다.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동기는 ‘직원과의 상담을 통해서’라는 답변이 48명(17.4%)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존 치아삭제의 부담감’이 34명(12.3%), ‘주위의 권유’가 23명(8.3%), ‘비용’이 15명(5.4%), ‘보철물 수명’이 13명(4.7%), ‘치료기간’이 7명(2.5%)순이었다. 

고정성 가공의치를 선택한 동기는 ‘비용’이라는 답변이 48명(17.4%), ‘직원과의 상담을 통해서’가 31명(11.2%), ‘주위의 권유’가 19명(6.9%), ‘치료기간’이 13명(4.7%), ‘보철물 수명’이 13명(4.7%),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12명(4.3%)순이었다. 

치료를 받은 부위별로는 아래 어금니 121명(43.8%), 위 어금니 87명(31.5%), 위 앞니 39명(14.1%), 아래 앞니 14명(5.1%), 아랫니 전체 10명(3.6%), 윗니 전체 5명(1.8%) 등으로 아래 어금니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또 보철 치료를 하며 걱정되는 사항으로는 통증 75명(27.2%), 비용 53명(19.2%), 부작용 52명(18.8%), 식사여부 48명(17.4%), 직장생활 및 사회활동 40명(14.5%), 기타 8명(2.9%)으로 나타났다. 

치료 전과 후의 저작기능에 대한 만족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치료 전과 후 발음기능 만족도에 있어 고정성 가공의치 치료를 한 경우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응답한 환자의 경우 발음을 담당하는 전치부 치료를 한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적으로는 저작기능, 얼굴 및 치아모양, 잇몸 및 치아관리 등의 만족도 비교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한 경우의 만족도가 고정성 가공의치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