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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로 비만 잡는다 - 복부 신경 마비시켜 포만감 지속

보톡스로 비만 잡는다


복부 신경 마비시켜 포만감 지속


얼굴주름 개선제인 보톡스로 비만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NTNU) 연구팀이 쥐에게 보톡스를 주입해 복부의 미주신경을 마비시켰더니 결과적으로 체중이 줄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쥐의 복부에 보톡스를 주입하고 미주신경을 마비시켰다. 그리고 5주 동안 관찰한 결과 보톡스를 주입하지 않은 쥐들에 비해 먹이를 덜 먹고 원래 체중에서 20~30%정도 줄었다고 밝혔다.


12개의 뇌신경 중 하나인 미주신경은 뇌에서 시작해 경부, 흉부를 거쳐 복부에 이르는 분포범위가 넓고 복잡한 말초신경의 하나로 호흡기, 순환기, 소화기의 운동을 조절한다.


연구팀의 헬레네 요하네센 연구원은 “비록 쥐 실험의 결과이긴 하지만 보톡스를 주사하면 음식물의 소화관 통과를 조절하는 미주신경이 마비돼 상당기간 공복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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