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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치과진료 결정까지 평균 69.8일

71% “진료·수가 정보 치과서 직접 얻어”

치과 환자가 치료여부를 최종 결심하기까지는 적어도 두 달 넘게 걸린다는 조사결과가 최근 발표돼 눈길을 끈다.

시장 조사 전문 기관인 ‘Rothstein Tauber’가 최근 수행한 일반인 조사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환자가 치과를 찾아 진료를 결정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69.8일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ADA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환자 치과 진료 결정 과정’을 주제로 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수가, 진료 시간, 보험 혜택 등이 환자 의사결정 과정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처음 치과를 방문하는 환자들의 경우 쉽사리 치료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치과의사에게 두 가지 의문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끊임없이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즉, ‘이 치료가 꼭 필요하며, 가치가 있는 것인지’와 ‘이 치료가 내 현재 재정 상황 및 스케줄에 적합한지’ 등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치료 수가 및 진료 관련 정보를 어디에서 얻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71%가 직접 치과에 가서 물어본다고 대답했다. 34%는 온라인을 통한 정보 검색을 이용하고 있으며, 29%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진료 및 술식 자체에 대한 정보(58%) 보다는 수가에 대한 탐문(67%)을 한다는 비율이 조금 더 높았다.  

온라인 정보 이용자들로 조사 대상을 좁혀보면 환자의 51%가 의료상담 사이트를 참조한다고 응답했으며, 38%는 진료 후기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46%는 치과의 홈페이지 등을 선호했다.

보고서는 “치과에서는 그들이 운영하는 웹 사이트와 소셜미디어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아울러 해당 치과에 대한 온라인상에서의 후기나 평판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